턱에서 입 벌리면 소리가 나요
말을 하다가 어느 정도 입을 벌리면 턱 쪽에서 딱딱 소리가 납니다,, 일상 생활 할때는 괜찮은데 한번 소리가 나면 입 벌리면 소리가 바로 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턱관절 장애는 처음에는 작은 소리로 시작하지만 계속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큰 소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입이 벌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턱관절을 부드럽게 보호하고 쿠션 역할을 하는 턱관절 디스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관절 표면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근육의 과도한 사용, 염증 조절 문제, 피로, 충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고 입이 잘 안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턱관절의 뼈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아직 뼈 성장과 발달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 쪽 턱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얼굴의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반대쪽 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근육 및 염증 조절을 위한 약물 치료, 턱관절 자극 치료(치과 물리치료)와 같은 치과 전용 치료, 그리고 입 안에 장치를 넣는 교합 안정 장치(스프린트)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치료가 시작되면 턱을 가능한 적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능한 입을 적게 벌리고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큰 소리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이를 자주 반복하거나 확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반복할수록 턱관절의 디스크에 손상이 누적되며 관절 표면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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