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형상기억합금은 특정 온도에서 변형시키더라도 온도가 변화하면 원래의 형상으로 되돌아가는 신기한 특성을 가진 합금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합금 내부의 상변태라는 현상 때문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형상기억합금은 온도에 따라 두 가지 다른 결정 구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에서는 변형이 쉽게 일어나는 구조(마르텐사이트 상)를 가지고 있고 높은 온도에서는 변형이 어렵고 안정적인 구조(오스테나이트 상)를 가집니다. 낮은 온도에서 변형된 합금을 다시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안정적인 구조로 되돌아가려는 강한 힘이 작용하여 원래의 형상으로 복원되는 것입니다. 마치 종이 비행기가 물에 젖었다 말랐을 때 다시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려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