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윤기 약사입니다.
편의점 숙취해소제는 과음 후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는 성분의 혼합 음료이며
약국에서 숙취해소제로 불리며 판매되는 약의 대다수는 간기능 보조제 내지 간 보호제로 인정받은 것들입니다.
간에서는 단백질의 대사산물로 독소성분인 암모니아가 생성됩니다. 이 암모니아를 독성이 없는 형태인 요소라는 물질로 만들어서 소변이나 담즙을 통해 배출시킵니다. 아르기닌 / 시트르산은 요소회로가 잘 작동해야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에너지 생성도 잘 되는 것입니다.
밀크씨슬의 유효성분인 실리마린은 독성물질이나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보호, 간세포 재생 촉진, 간의 해독 기능 보조, 간세포 내 글루타치온 증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음주로 인한 숙취작용을 완화해주는 작용은 직접적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해주지는 않습니다만 아세트알데히드를 대사하는 간의 부담을 줄여주어 작용하거나 숙취로인한 불편한 증상을 완화해주는 작용으로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숙취 증상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은 ‘삼두해정탕’ 성분(디오니스액, 취어스액)이 유일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른 전통 숙취해소 성분이며 3가지 콩인 삼두(녹두·적소두·흑두)와 갈근·모과·진피 등을 함유해 과음으로 인한 소화기능장애와 음주로 인한 구토·목마름·두통에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