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들이 인중 가운데 붉은 점을 찍는 모습이 매체에 자주 등장합니다. 혹시 이게 인도인의 문화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인에게 미간은 힌두교의 전통에서 생명의 기운(차크라)가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점을 칠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실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제3의 눈’을 가진다.
빈디를 찍는 이들에게 제3의 눈은 에너지를
보관하여 집중력을 향상하고 갑작스러운
불행으로부터 지켜준다고 전해진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의 종교의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힌두교 문화권에서 미간을 제 3의 눈이 존재하고 에너지의 중심인 차크라가 모이는 6번째 지점으로 여깁니다. 이곳을 아갸 차크라로 부르며 이는 인간의 본성을 지배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 사람들이 찍는 빨간점이 빈디라고 합니다. 이 빈디를 이마에 찍는데 대개 기혼여성이 확연히 많이 그리는 편이지만 인도에서의 빈디가 결코 결혼한 여성에게만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기혼여성이 그리는 빈디는 남편의 장수를 기리고 자신이 과부가 되지 않길 바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고 가정의 평화가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