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이름을 지을때, 형제 자매끼리 글자를 맞추는 돌림자라는 방식이 있잖아요. 돌림자는 언제부터 사용하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돌림자의 유래는 대략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이부형제나 이복형제가 많았으므로 보통 동부, 동복, 동성인 형제 간에 돌림자를 썼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같은 가문이면 항렬의 구분을 통해 씨족의 위계질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이름을 이용했던 것이 바로 ‘돌림자’ 였습니다. 한마디로 상대의 이름만 보면 그 사람이 몇 대 손인지 판단하여 자신과 관계정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돌림자를 함부로 쓰지 않고 중복되지 않게 족보를 보면서 만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