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에 살수록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신문기사에서 고층건물에 살수록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저층건물에 거주하는 것보다 그리고 도시화가 덜한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저층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정신 질환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고층 거주가 인간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논문들에서는 고층 아파트의 고립, 비활동성 등의 환경적 요소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층에서의 생활은 일부 사람들에게 높은 곳에 대한 공포나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심리적, 생리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련한 내용에 대해 정리되어있는 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2070909502670880#google_vignette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고층 건물이나 도시화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추정해볼 수 있겠네요.
1. 자연환경 접촉 부족: 고층 건물에 거주하면 녹지나 자연환경과의 접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자연은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므로, 이에 대한 접근성 저하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고립: 고층 건물에서는 이웃 간 교류나 커뮤니티 활동 참여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회적 유대감 부족은 외로움, 고립감 등을 야기하여 우울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일조량 부족: 고층 건물은 저층 세대의 경우 일조량이 부족할 수 있고, 계절에 따라 일조 시간의 편차가 클 수 있습니다. 적절한 일조량은 우울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일조 부족이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겠죠.
4. 도시화로 인한 스트레스: 도시 지역은 소음, 대기오염, 인구 밀집, 교통 체증 등 스트레스 요인이 많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노출은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라이프스타일 변화: 도시화된 환경에서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 야간 활동 증가, 운동 부족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형성되기 쉽습니다. 이는 우울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은 개인차가 클 수 있고,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들도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거주 환경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든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절한 신체활동, 사회적 교류 유지 등은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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