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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이병진23.01.06

모든영화는 개봉하기전에 시사회?

한달에 한두번 영화을 보는데요

광고 시간에 시사회을 언제하는지 광고를 해서 모든 영화 는 개봉예정영화 는 다 시사회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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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처럼 대부분 영화는 개봉하기전에 시사회를 갖습니다 .그러나 모든 영화는 시사회를 하지는 않습니다

    시사회도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고 시사회 역시 일정이 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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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사회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제일 처음 하는 시사는 기술 시사입니다.


    이는 영화에 특수한 촬영 효과를 주었거나, 촬영감독이 특별히 원한 느낌의 화면이 잘 나왔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영화가 완성되기 전에, 일부 특별한 스텝(감독, 조감독이 보거나, 그보다는 촬영감독과 촬영 제1조수 정도와 현상실 기사와 색보정 기사등의 전문인들이 봅니다.)들만 시사를 합니다. 완성된 영화라기 보다는 사운드 작업이 덜 된 화면 상태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다음이 기술 시사입니다.

    기술 시사는 어느정도 화면의 색보정과 사운드 믹싱작업까지 완성되고, 어느정도 편집이 된 상태에서 시사를 하는 것인데, 이것도 스텝과 제작자(제작부 포함) 외에는 타인의 시사를 엄격히 제한합니다. 이유는 더 고쳐야 할 부분도 있고, 아직 영화가 완성이 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간혹 이때 일반인을 시사에 부를 수도 있는데, 이유는 영화의 모니터 작업 때문입니다. 일반인에게 영화를 보여준 후 이해가 안가는 곳이 어디냐, 애매한 곳은 없었느냐, 지루한 부분은 어디냐등을 모니터 해서, 최종 편집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그 다음이 기자 시사입니다.

    기자시사등이 아마도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시사회의 시작입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순제작비와 총제작비로 나뉩니다. (들어보셨겠죠) 순제작비는 영화를 만드는 데 쓰인 실질적인 돈이고, 총제작비는 여기에 마케팅비가 포함된 돈입니다.

    현대의 상업영화에는 너무 많아도 탈이지만, 마케팅을 무시할 수 없고, 또 블록버스터일 경우 굉장히 많은 마케팅비를 지출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티비광고나 영화잡지와 신문, 각종 지면의 광고를 무시할 수 없죠. 이를 위해 기자 시사회를 합니다.

    분위기는 나름대로 살벌하고, 제작자도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시사회를 본 기자들은 일제히 그 영화에 대한 기사를 써서, 지면에 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분위기 좋으면 좋겠죠. 배우들이 나올 수도 있고, 기자들의 기사를 위해, 감독이 직접 나와 기자들과 몇가지 인터뷰를 하곤 합니다. 티비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시사회는 대부분 이 기자시사회입니다.

    기자 시사회는 거의 모든 영화가 최종 완성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많은 한국 영화와, 대게의 외국 영화는 남산에 있는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하지만, 나름대로 신경을 쓰고 돈을 들이는 영화는 일반 극장에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다음이 일반시사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시사회 무료 초대권 등등의 홍보를 하면서 볼 수 있는 시사회가 대게 일반 시사입니다.


    목적은 단 한가지, 홍보입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영화에 들이는 마케팅 비용은 무지 큽니다. 거게에 영화관 몇시간 대관해서, 몇백명에게 영화 보여줬다고 해서, 큰 타격을 입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상업영화는 몇십만명, 몇백만명을 목표로 하는 겁니다. 거기에 몇 백명이 영화를 보고나서 여기저기에 영화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해준다면, 금상첨죠. 또한 꽁짜로 본 영화는 아무래도 후한 점수를 주는것이 아닐까요. 시사회를 보는 사람은 본전생각(본전이란게 아예 없죠)보다는, 조금만 재미있어도 후한 점수를 주기 마련입니다.


    또한 여기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마케팅 전략입니다. 기자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를 거치면서 마케팅 회사는 영화의 마케팅을 어느 부분으로 몰고 갈 것인지를 결정하고, 모니터링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 포스터의 카피(문구)와 디자인등을 최종 결정합니다. (저 또한 이런 시사회를 영화사 기획실(혹은 마케팅)직원을 통해 보고, 영화에 대해 얘기를 수시간 해줘야 하는 시간을 가진 적이 많습니다.)


    또 이 부분에서 관객 반응이 너무 안 좋은 영화는 시사회 횟수를 최대한 줄이기도 합니다. 또한 홍보비가 없고, 흥행을 보증해 줄 만한 스타가 출현하지 않지만, 내용이 좋다고 자신하는 영화는 시사회는 대폭 가지면서, 관객에게 입소문 나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릴레이 시사가 대표적이죠)


    또한 저예산 영화는 각종 영화제에 출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제에 출품을 해서 작품의 인지도도 얻고,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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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들은 거의 다 시사회를 합니다. 보통 배우들이 직접 나와서 무대 인사를 하는 경우도 많지요. 바로 그 이유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리뷰를 남겨 달라는 의미에서입니다. 요즘은 워낙 인터넷과 SNS 가 잘되어 있어서 리뷰가 좋고 소문만 잘 나면 바로 천만 영화다 아니다가 결정 되니까요 점점 더 시사회가 중요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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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간단히 말해 모든 영화가 시사회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시사회를 해야할 이유가 있는 영화만 시사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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