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로마제국 당시 원형경기장에서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맹수가 격투를 벌이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 고대 에트루리아인들이 수장(首長)의 장례의식의 일부로 행하던 풍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기원전 3세기부터 로마로 유입된 후 제정(帝政)시기 제국 전역으로 퍼져 유행처럼 행해졌다. 당시 권력자가 시민의 인기를 얻기 위한 유흥거리로 거행했으며, 대부분의 검투사는 전쟁포로ㆍ노예ㆍ범죄자였지만 일반 자유인들도 돈을 벌기 위해 참가했다.
출처 : 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