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형도 시인은 1960년 3월 13일, 경기도 옹진군 송림면 연평리 392번지의 피난민 가정에서 3남 4녀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79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한 후 문학동아리인 연세문학회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고,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교 4학년때 1984년 10월 중앙일보에 입사하여 기자로 일했습니다.
시집 출간을 앞두고 1989년 3월7일 새벽4시 서울특별리 종로구 파고다극장에서 소주 한병을 든 채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사인은 뇌줄중이었습니다.
당시 만 28세로 그의 첫 시집이자 유고작으로 입속의 검은 잎 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