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경쟁심이 강한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궁금하군요.
유난히 이기고 싶어하고, 잘난 척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집안에서 대접받고 자란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항상 칭찬해주고 일부러 져주기도 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자칫 소홀히 지나칠 수 있는 아이들의 경쟁심은 좋은 방향으로 승화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포츠(운동)를 가르쳐 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적당한 활동과 더불어 게임의 법칙을 배우는 데는 스포츠가 가장 좋습니다. 평소에 부모가 아이와 게임을 자주 하면서 졌을 때 감정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기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 한번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조건 이기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자기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뒤처지는 것을 못 참는 어른들이 꽤 많은데,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