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울고 난 후 증상들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원리
성별
여성
나이대
21
울고 난 뒤에 두통과 눈 빨개짐, 속 매스꺼움, 눈이 붓는 등 증상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나아지는데 항상성이랑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고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울고 난 뒤의 증상들은 몸이 정상 상태로 돌아가려는 항상성 과정과 관련이 있어요. 울 때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혈압이 올라가요. 그러다 울음이 멈추면 몸은 다시 균형을 찾으려고 해요. 두통은 혈압 변화 때문이고, 눈 충혈은 혈관 확장 때문이에요. 속 메스꺼움은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 반응이고요. 눈이 붓는 건 눈물샘이 활성화되면서 생기는 현상이에요. 이 모든 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거죠. 이런 과정이 바로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 능력을 보여주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울음은 신체의 여러 생리적 반응을 유발합니다. 감정적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 특히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므로 말씀하신 두통, 눈의 빨개짐, 속 매스꺼움, 눈 붓기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울음을 멈추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활성화되었던 자율신경계는 다시금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그에 따라 나타났던 여러 증상들이 점차 호전되는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것을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목적과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