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대왕 당시 과학자인 장영실의 대표적인 발명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혼천의, 양부일구, 자격루, 수표라고 합니다.
-혼천의 (1433년)
천체의 운행과 위치 그리고 적도 좌표를 관찰하는 데 쓰이던 천체 관측 기구입니다.
-앙부일구 (1434년)
해의 그림자로 시간을 재는 시계로 해시계라고도 했습니다.
시계 판이 가마솥같이 오목하고, 이 솥이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현재 경복궁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격루 (1434년)
물을 부으면 저절로 움직여 시간을 알려 주는 자동 시보 장치가 달린 물시계입니다.
지금은 1536년 중종 때 개량해서 만든 보루각 자격루가 덕수궁에 남아 있습니다.
복잡한 자동 시보 장치가 없어지고, 3개의 물통과 2개의 물받이통만 남아 있습니다.
-수표 (1441년)
물의 높이를 재는 기구로 서울 청계천과 한강에 설치했어요. 물의 양을 수시로 확인해 홍수나 가뭄에 대비할 수 있어서, 백성들이 농사를 짓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