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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불독158
현명한불독15821.04.13

의지름증이 점점 더 심해짐. 원인과 치료법?

앉았다 일어나면 약간 어지럽더니

약간 고개 숙여도 어지름증이 느껴집니다.

전신에 힘이 빠지고

특히 머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두통은 없고

지금도 비스듬히 앉아 무기력해진 몸을

쉬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자이고, 나이는 64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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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어지럼증의 종류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질환이나 상태에 의해 발생하며, 주관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그러나 그 증상의 특징에 따라 현훈, 균형장애, 실신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 기타 어지럼증의 5가지 아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현훈(vertigo):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잘못 지각하는 현상이다. 말초 혹은 중추성 전정질환에서 흔히 발생하며, 대개 머리의 움직임에 의해 악화되고, 특정 동작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2) 균형장애(disequilibrium): 서있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정척수반사, 고유수용체감각, 소뇌 혹은 전두엽이나 기저핵 같은 운동조절을 담당하는 곳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난다. 전정척수반사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현훈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고, 고유수용체감각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감각장애, 근력약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소뇌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 실조가, 전두엽 혹은 기저핵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3) 실신성 어지럼증(presyncope): 정신을 잃을 것처럼 아득해지는 느낌을 의미한다. 누웠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에 수초 동안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저혈당과 기립성 저혈압, 부정맥, 울혈성 심부전, 혈관성 미주신경 발작 등에 의한 심박출량의 감소가 원인이 될 수 있다.

    4) 심인성 어지럼증(psychogenic): 머리 안이 빙빙 도는 느낌(interval spinning), 뜨는 느낌(floating), 흔들림(rocking) 등이 혼재된 비특이적 어지럼증이다.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불안장애, 우울증, 신체형장애(somatoform disorder), 히스테리아, 외상후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5) 기타 어지럼증: 진성 어지럼증이 아닌 현상을 어지럽다고 표현하는 가성(pseudo) 어지럼증으로 진성 어지럼증과 감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예방법과 대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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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양성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어지럼증에 대해 문의주셨습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며 묘사되는 증상도 다양합니다. 빙글빙글 도는 느낌, 까마득하게 힘이 빠지는 느낌, 현기증 나는 느낌, 불균형의 느낌 등등 그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요.

    질문자분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어지럼증의 증상 파악이 다소 어렵습니다. 피로감, 머리가 무거움(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어지럼증), 고개를 숙일때 나타나는 어지럼증(말초성 어지럼증으로 양성돌발성체위성현훈 의심),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 의심)

    일상생활하기 힘들정도의 어지럼증이라면 신경과 진료를 한번 봐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하 어지럼증의 원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남깁니다.

    주로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은 말초성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1) 말초성 어지럼증

    병적 어지럼증의 약 80프로가 말초성 어지럼증에 해당하는데, 이석증에 의한 경우와 메니에르 증상에 의한 경우로 나눠질수 있습니다.

    주로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인한 질환으로, 자세변화에 의한 메스꺼움과 동반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 이석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니에르의 경우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에 해당되는 경우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게 됩니다.

    2) 중추성 어지럼증

    뇌가 어지럼증의 원인인 경우로, 어지럼증의 지속기간이 수일 지속되는 특징이 있고, 심하게 어지러운건 아닌데도 균형잡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명이나 난청의 증상은 없지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응급상황인 경우도 드물지만 있을 수 있는데, 어지럼증과 동반된 말이 어눌해 진다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한쪽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진료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에는 신경과 혹은 신경외과 진료를 보게 됩니다.

    그외에도 생리적 현상에 의한 어지럼증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1)철분 부족

    : 빈혈의 주요 증상은 무기력함인데, 어지럼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수분부족

    : 뇌 속의 수분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속의 물이 단지 1.5%만 부족해도 기분 상태나 에너지 수치, 사고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편두통

    : 편두통을 앓는 사람들은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어지럼증은 두통이 곧 찾아올 것이라는 전조 내지 경고 사인이 됩니다.

    4) 약물

    : 고혈압이나 우울증 약을 먹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혈압을 낮춰 어지럼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이뇨제가 현기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진정제도 중추 신경을 억제해 두뇌 활동을 늦춤으로써 현기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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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개를 돌릴 때 어지럽다면 이석증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또 나타난다면 이석증과 기립성 저혈압을 구분하기 위해 진료가 필요하다 보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경우라면 간혹 뇌의 혈관 질환(뇌졸중, 뇌출혈)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하니 참지 마시고 바로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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