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싱크홀은 자연적 발생과 인위적 발생으로 나뉘는데 자연적 발생은 탄산염암 지대에서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는 물에 의한 용식작용으로
생긴 공동(빈 공간) 상부의 지층이 갑자기 함몰되어 생긴 공간입니다.
반면에 갱도, 채광장 등 인위적 공동 상부의 지층이 함몰되어 생긴 공간이 인위적 발생에 해당하구요. 다소 다르죠
지반침하는 지표면이 상재 하중 이외의 요인으로 넓은 면적에 걸쳐 지반이 가라앉는 현상이며, 지반 함몰은 지표면이 붕괴되어
아래로 꺼져 내려 않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에 도로 함몰 발생이 빈번하고, 대부분 비가 올 때와 온 후 많이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이 해외의 싱크홀과는 그 원인이 다른 현상으로 싱크홀이라는 단어보다 지반 함몰이나 지반침하 등 그에 맞는
해당 용어를 사용하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강하다고 합니다.
2014년 서울시는 도로 함몰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용어 정리를 한 바 있다.
진정한 싱크홀은 석회암 암석과 카르스트 지질이 있는 지역에서 주로 형성되기에 지질학 전문가분들은 그 일대의 토목공사나,채광, 지하수
흐름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