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이나 술자리에서 과음을 하시면 새벽에 목마름으로 자다 깨는 이유는 알코올의 이뇨 작용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신체에 들어가면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항이뇨 호르몬 분비를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신장에서 과도한 소변이 배출되어 체내 수분 손실이 심화됩니다. 반면에 술은 액체이지만, 실제로 흡수되면 체내 수분으로 작용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수록 체내 수분은 빠르게 손실되고, 특히 숙면 중에는 수분 증발량이 더욱 증가하여 목마름 현상이 심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