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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개50
훌륭한개5019.05.13

결제코인이 상용화가 되려면 스테이블이 안정적이지 않을까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결제 관련 코인들은 수도 없이 등장하지만,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습니다. 실제 얼마전 카페 실사용을 도입한 페이프로토콜도 100~400원대 사이의 가격을 왔다갔다거리는 높은 변동성으로 커피 구입에 소모되는 코인 수가 눈에 띄게 달랐는데요.

따라서 암호화폐가 결제에 실사용이 되려면 스테이블 코인만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다만 이럴 경우 낮은 변동성으로 인해 오히려 투자가치가 있을지 한편으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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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중 토큰 이코노미를 구성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 결제에 스테이블 코인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중 토큰 이코노미는 주로 한 토큰은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고 다른 한 토큰은 그러한 일정한 가치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치 변동성이 있는 토큰으로 계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두 토큰을 통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한 토큰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토큰 이코노미를 가진 프로젝트로 대표적인 것이 테라입니다. 테라는 테라 코인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루나라는 토큰을 하나 더 발행했습니다. 테라 생태계를 이루는 토큰은 두 개인 것이죠. 이때 루나는 스테이블 코인이 아니라서 가격 변동이 있고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테라를 통한 결제가 일어나게 되면 루나의 보유자들이 결제 수수료 수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됩니다.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적정 가격를 유지해야 하는데, 토큰의 가격이 적정 가격보다 상승할 경우에는 테라 코인의 공급량을 늘림으로써 적정가로 가격을 낮출 수 있고 반대로 테라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재단 소유 분의 루나를 통해 테라를 매수한 후 소각함으로써 유통량을 줄여 테라의 가격을 적정가로 높임으로써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단일 토큰 이코노미의 경우에도 스테이블 코인이 존재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담보가 필요하거나 자체 알고리즘에 의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단일 이코노미 토큰들은 가격 변동성을 가집니다. 즉, 해당 토큰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별도의 토큰이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단일 토큰 이코노미의 경우 가치 변동성이 있으므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그러한 변동성으로인해 결제 서비스에 활용하기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다중 토큰 이코노미의 경우 결제나 거래에는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고 스테이블 토큰의 가치를 유지시키고 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토큰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토큰 이코노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토큰 이코노미가 실제 사용 측면에서 계획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단일 토큰을 발행할 때보다 토큰 발행사나 개발팀이 관리해야할 토큰이 하나 더 늘어 난다는 점에서 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