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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박스
스타박스23.04.24

간이 부었다는 표현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겁없이 행동할 때 흔히 간이 부었다는 표현을 쓰는데,

실제로 간이 부으면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받아야지 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

이 표현에 사연이 담긴 유래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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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이 말을 누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그 기원을 알 수 없지만,
    대개는 음양오행으로 이해하는 동양의학에서 나온 말이지요.

    동양의학에서 간장은 온몸의 기관, 조직, 세포는 물론 심지어
    인간의 정신 활동까지 관장하는 중요한 장기로 봅니다.

    따라서 간이 몸의 모든 근육이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활기)를
    만들고 정신활동의 요소인 혼이 있는 곳으로 여겨지지요.

    간이 크면 정신이 담대하다고 여겼으며 간이 작으면 겁이 많다고
    여긴 겁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갑자기 담대한 짓을 하면
    간이 부어서 커지면서 담대해졌다고 여겼던 것이지요.

    물론 실제의 의학과는 전혀 관계없는 황당한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