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먼저 아이의 성격을 파악해 보시는게 좋아요. 고집이 세거나 내가 리드를 해야하는데 무시를 당해왔는지
반대로 너무 소극적이어서 자신의 의견표현을 못하는지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이런 성격상의 특징과 더불어 더욱더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관계입니다. 엄마와의 관계가 좋고 엄마와 잘 놀고 그러면
타인에 대한 무서움없이 자연스럽게 엄마와 놀던대로 접근하고 놉니다. 반대로 엄마가 엄하고 많이 지적당하면
밖에서도 움추려져 있고 방법적으로도 타인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서툴고 눈치도 많이 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문제는 가정과의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의 성격에 따라서 다르게 도와줄 필요가 있어요.
소극적이고 겁이 많은 친구라면 비슷한 성향의 아이와 놀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언어표현도 좀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엄마들끼리 친하면 아이들끼리도 친하답니다. 그래도 아이가 편하게 생각하는 친구를 알려주셔서
어린이집밖에서의 만남을 갖게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