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타자들 수준대비 투수들 수준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유는 몰까요?
국내 야구의 경우 운동 신경이 좋고 잘하는 선수를 대부분 투수를 시키는거 같은데 미국과 일본 대비 한국 투수 들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 이유는 몰까요? 예전엔 최동원 선동렬 이강철 김시진 박철순 김용수 이상훈 등 수준급 투수들이 꽤 있었던거 같은데 현재는 타자 대비 투수들의 수준이 영 떨어지는거 같아 질문을 올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나라 투수들의 수준이 낮은게 아닙니다. 오히려 예전 보다 투수들의 구속이 현재가 더 높게 나오고 재구력 또한 예전보다 수준이 월등하게 높아 졌습니다. 다만 투수 보다는 타자들의 실력도 그만큼 향상을 했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투수가 공을 던져도 타자가 그 공을 잘 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예전에 비해 요즘에는 선수들 보호 차원에서 투구수 100개를 넘으면 마운드에서 내립니다. 이해는 가지만 예전에는 투구수 100개 이상을 던졌기 때문에 예전 투수들이 더 실력이 좋았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결과 적으로 말씀 드리면 현재 프로 야구 투수들은 실력이 좋은 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국내 고등학교에서의 투수들이 변화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 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조금 쓸만한 투수들이 프로에 입단을 하면 상당수가 수술과 재활로 시작을 합니다.
어느 정도 프로와서 가다듬는 수준이 아닌 사실상 새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니 투수 육성에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또 불펜이 워낙에 모자라다보니 선발로 오래 두고 키워야할 선수들도 일단 1이닝용 불펜투수로 1군에 조기투입하는 경향도 투수가 못 크는데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그외 올해이 경우는 ABS의 영향으로 기존보다 양 사이드의 스크라이크 존이 좁아진 것도 타자가 득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타자들의 실력이 늘은 것도 있겠지만 현재 ABS로 통해 프레이밍이 아예 먹히지가 않아, 투수의 폼이 낮아졌습니다. 실력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변화구만 보셔도 난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