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의 어린시절이 궁금합니다알려주세요
요즘 클림트에 대해 관심 가고있는데요
키스 보면 금으로 된부분도 있잖아요
그걸보면적 적잖게 충격을 받았는데요
갑자기 어떤 어린시절을 보냈길래 저렇게 멋진 그림을 그릴수있는지 궁금해져서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세때 1876년 빈 응용미술학교 입학 후 장식 회화가 교육을 받았고 1883년 졸업하고 동생 에른스트 클림트, 동료인 프란츠와 공방을 세우고 건축물 벽면의 회화 작품을 제작하고 이후 초상화, 우의화 등 장식과 독립된 작품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킵니다.
19세기 말 영국, 프랑스 등에서 벌어진 인상파와 같은 진보된 아방가르드 미술 운동을 접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오스트리아의 미술 경향과 미술 협회의 보수성에 반발하며 이후 반아카데미즘 운동을 하면서 1897년 빈 분리파를 결성하고 아르누보 미술의 거장이 됩니다.
후, 구스타프 클림트는 동료인 마치와 빈 대학교 대강당의 천장 패널화를 의뢰받았는데 대학의 주요 학문인 철학, 의학, 법학을 상징하는 그림들로 그 그림이 담고있는 주제때문에 격분을 사게됩니다. 마치 인간이 우주 이치를 알기에는 너무나 미약한 존재며, 인간은 삶에서 죽음을 피할수 없고 정의보다 고통과 무질서가 더 가까이 있는 것처럼 해석되는 그림이었습니다.
훗날 4회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예술의 가치를 입증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 그림은 대강당에 걸리지 못했고, 이 그림을 새로 교정하라는 제의를 거절하고 국가로부터 받은 제작비는 전액 되돌려주고 최종판을 자기 소유로 합니다.
학부 회화 사건 이후 클림트는 더이상 공공 작품 의뢰를 받지 않았고, 기하학적이고 지적인 추상양식으로 변모하고 이탈리아 라벤나의 모자이크와 장식적인 패턴, 금을 사용하여 눈에 띄는 독창적인 양식을 발전시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