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발바닥 표면이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데 무좀인가요? 강아지도 무좀에 걸리수잇나요? 무좀이면 사람 무좀약 발라줘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발라주시는 것을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가지 못하는 상황인 경우 발바닥을 전체적으로 소독을 한 후에 무좀약 발라주셔도 되긴 하지만, 강아지는 가렵거나 아프면 핥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고 다 발라놨는데 핥으면 연고도포한 의미도 없어지고 연고를 먹어버리기 때문에 병원에서 1차적으로 치료를 받고 넥칼라를 착용시킨 후에 연고 도포해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입니다.
강아지에게 나타나는 무좀증상 (악취, 피부의 갈라짐, 진물 등)을 유발하는 원인체는
보통 말라세치아로, 사람에게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균과는 다릅니다.
강아지 현재 상태가 말라세치아 감염에 의한 것인지, 또는 다른 이유에 의해서 발생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본 후에 처치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무좀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서 무좀을 유발하는 원인체와 사람에서 무좀을 유발하는 원인체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람 무좀약을 강아지에게 바르지 말아주세요.
강아지의 무좀이란 지간염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패드 사이 움푹 파인곳이나 발가락 사이에 발생합니다. 패드가 갈라지고 벗겨졌다면 무좀보다는 건조해서 갈라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세한 것은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에서 언급되는 무좀의 다른 말은 백선균증입니다.
백선균은 마이코스포럼 감염증을 의미하며 개에서도 마이코스포럼 캐니스 라는 곰팡이가 존재하고 감염증을 유발하여 대표적인 강아지의 곰팡이성 피부병증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사람과 같은양상의 무좀 증상을 보이는것은 아닌 탈모와 부스럼, 간지러움, 발적 등을 유발하는 보통 링웜이라고 부르는 질환 상태로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