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올바릅니다. 여름에 비가 오면 습도가 높아지는데, 이로 인해 날씨가 더 덥게 느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인체의 체온 조절과 관련된 것입니다.
습도는 대기 중의 수증기의 양을 의미합니다. 높은 습도는 공기에 많은 수증기가 포함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온과 고습도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땀이 증발하기 어려워집니다. 땀은 인체의 열을 흡수하여 증발할 때 몸을 냉각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높은 습도로 인해 증발이 어려워지면 몸의 열이 쉽게 방출되지 않고 더욱 남게 됩니다.
따라서 높은 습도와 높은 온도의 조합은 인체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이러한 불쾌감은 "체감온도"로 표현되며, 실제 온도보다 더 더워 느껴지게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열지수(Heat Index)라고도 합니다. 열지수는 온도와 습도를 고려하여 인체가 느끼는 체감온도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여름에 비가 오면 더 더워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보온과 물 소모를 유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