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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 치킨팝
그래디언트 치킨팝23.04.13

우리가 경험했던 것들은 어떻게 뇌에 기억되는 것일까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하드웨어를 통해 메모리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쉽게 접해서 익히 원리를 알고 있는데요, 우리의 뇌는 우리가 경험했던 말이나 풍경같은 것을 어떻게 저장하고 불러오는 걸까요??

뇌에서 어떤 작용을 통해서 가능한건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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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산뜻한들소119입니다.

    기억은 해마안의 최소 신경세포 단위인 시냅스에서 만들어지고 저장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외부 자극에 의해서 신호를 주고받아 자극이 셀수록 더 많은 시냅스가 관여하는데 세포의 특성상 끊임없이 소멸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시냅스가 적게 괸여한 자극이 덜한 기억이나, 다시 불러내어 활성화 시키지 않는 쓸데없는 기억들이 지워집니다.

    참고로 자극이 강했던 기억 중에서도 특히 나쁜 기억이 좋은 기억보다 잘 잊혀지지 않는 이유는, 인류가 오랜 옛날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느꼈던 공포나 두려움 놀람 같은 감정에 의해 만들어진 기억을 오래 기억해서 다시 또 그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진화해왔고,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때, 기억이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날렵한토끼33입니다.

    인간의 뇌는 복잡한 생물학적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험과 기억을 저장하고 불러오는 과정은 여러 가지 뇌의 작용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뇌의 기억 저장 및 검색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완전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연구들이 이 분야에서의 이해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뇌에서의 기억 저장은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 강도, 즉 시냅스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시냅스 가소성(plasticity)이라고 부르며, 기억이 형성되면 연결 강도가 강화되어 특정한 정보가 저장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연결 강도의 변화는 시냅스 내에서 화학적 및 전기적 신호 전달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뇌는 경험한 정보를 기억하고 저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러오기, 즉 기억 검색은 다양한 뇌 영역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억이 저장된 뇌의 특정 영역에서 출발하여 다른 뇌 영역으로 정보가 전달되고, 이를 통해 특정 기억이 불러와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억 검색 과정은 뇌의 네트워크 상에서 빠르고 동시적인 신호 전달에 의해 이루어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뇌에서의 기억 저장 및 검색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복잡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뇌의 메모리 저장 및 검색 원리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