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베아로반 연고는 무피로신이라는 항생물질을 기본 원료로 만들어진 외용제로서 무피로신 자체는 독성이 낮은 약물이기 때문에 과민증이 있는 환자가 아닌 이상 실제 먹고 문제가 발생하는 빈도는 낮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고의 제작에 첨가되어 있는 폴리에틸렌글리콜400,폴리에틸렌글리콜3350 은 에틸렌글리콜 즉, 부동액과 같은 성분으로
환자의 체구나 먹은 용량에 따라 급성 신부전등 신장을 중심으로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내에 동물병원에 가셔서 4시간 이내라면 구토처치를, 4시간이 경과한 상태라면 수액처치를 기본으로 하되 증상 발현 가능성에 대해서 최소 1주일 이상의 시간동안 모니터링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독성물질은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는것은 아니나 높은 빈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독약인겁니다.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고 지켜봐서 운이 좋으면 아무 증상 없이 넘어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백만마리중에 한마리가 중독증상이 일어난다는 낮은 확률이래도 내새끼가 일어나면 내겐 100% 인겁니다.
그게 싫어서 예방이란것이 존재하는것이니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