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조용하고 청결한 게스트하우스 콘도 또는 호텔로 적당한 곳이 있을까요?
경기도 파주 1박2일 여정으로 먹거리 여행후에는 숙소를 잡아야 하는데 조용하고 청결한 게스트하우스 콘도 또는 호텔로 적당한 곳이 있을까요?
“모티프원” 게스트하우스
🏡
예약하기 어려운 곳인 이곳
서울에서 차를 타고 한시간을 달려
좋은 기회로 오게 되었다. 🚘
처음에는 게스트 하우스라고 해서
불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나도 좋았던 하루
우리는 오전 일찍 파주 헤이리마을에 도착해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하고 -
그리고 3시 체크인을 했다.
#모티프원
#북스테이
#파주게스트하우스
헤이리 마을의 아래부분에 위치한 이곳.
이곳은 정말로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이다.
주차 공간도 넓찍하고- (건물 뒤 자갈밭에 하면 된다.)
우리방에서 이곳이 보인다 ㅎㅎ 아주살짝
덩쿨과 나무로 휩싸인 스테이하우스
노란 대문을 누르려고 하면 주인장이 우릴 반겨준다.
노란대문을 통해 들어가면
우리의 공간을 소개해주신다.
< 서재 & 주방 >
이곳은 서재 & 주방
저녁에 식사도 할 수 있고, 조용히 책도 읽고 담소도
나눌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나는 많은 이들이 남기곤 간
일기를 보다 왔다.
수많은 책과 세월이 묻어나는 소품들 덕분에
이공간이 빛나 보였다.
< 거실 >
오후에 찍은 사진이지만 더 분위기가 있어 남기는
공용 거실 공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수많은 책들이 함께 채워진 거실
이곳에 앉아 책도 읽고,
원하시는 lp가 있으면 틀어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곳의 방명록-
이 책도 지금은 판매하고 계셨다.
< 화이트룸 >
그리고 우리가 하루종안 묶을 공간인 “화이트룸”
이곳이 모티프원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룸이라고 한다.
이미 9월까지 풀예약이라는 이곳 🍃
나는 비록 따라온 입장이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낮의 화이트룸
푸릇 푸릇한 창가풍경과 조용한 공간에 울려퍼지는 새의 지저귐.. 그리고 살랑 살랑 흔들리는 나무잎
그사이를 통과하여 방의 벽면에 비치는 그림자까지
모든게 완벽한 이곳...🍃🌳✨
00:27
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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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1)
자연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벌레라면 끔찍히 싫어하는 나
하지만 이곳에서는 참을 수 있어!
옷장도 있고, 다이슨 드라이기도!
수건은 1박 2일용으로 4개가 들어 있다.
< 욕실 >
이곳 화이트룸에는 욕실이 방안에 있다.
초록색과 어울리는 샛노란 욕실...!✨
00:05
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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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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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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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3)
방안에 일렁이는 햇빛과 그림자
그 안에서 이곳에 온 많은 이들의 방명록을 읽는데
뭔가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
삶에 지쳐 이곳에 온 사람들도 많았고,
부모님,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힐링하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왔지만,
이 공간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나또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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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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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4)
햇살에 비친 나무 그림자
00:12
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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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5)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햇살이 일렁이는 그림자가 얼마나 이쁘던지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데.......
정말 힐링 되는 느낌 🥹
내가 좋아하는 내 사진
그가 그려준 방명록속 나
방명록 책을 읽던 중 내 맘에 가장 와 닿았던 부분....
“연기처럼 사라질 인생이다.
집착 하지 마라
바람처럼 날아갈 인생이다
욕심내지 마라
구름처럼 흩어질 인생이다
연연하지 말라
한줌의 흙이 될 인생이다
가볍게 살아라”
꼭 머리속에 남겨두고 싶은 말
저녁은 근처나가서 맛있는 소고기를 먹고,
숙소에 오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하이볼과 위스키를
마시며 도란도란 🧀🥂
(생레몬 하이볼 👍🏻)
나도 20대엔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좋아했다.
퇴사를 하고도 쉼이라는 것을 할줄 몰라 바로 또 입사하던 그때... 20대엔 정말 여유/쉼이라는 것 없이 한없이 달려왔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로 남는 부분도 많다.
건강먼저 챙기고,
많은 사람도 만나보고,
내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워보고,
내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들을
한번 더 생각해 보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
이미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가끔씩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살고 싶어서 연습중이다...🍃
(비록 현실과 마주치다 보니 쉽진 않다.)
한순간에 삶이 편해지거나, 쉬워지진않겠지만
오늘 하루 이공간에 머무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가는 것 같다.
삶의 여유가 필요하거나,
위로가 필요할때 꼭 한번 더 오고 싶은
그런 공간 “ 모티프원”
00:09
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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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 헤이리마을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화이트룸 후기 🍃 (6)
아침엔 일어나 커피원두 직접갈아
드립커피도 해먹고.... ☕️
커피 떨어지는 소리가 이렇게 힐링될 일인가........
서울로 돌아가서도
사소한 것이 주는 힐링을 잊지말고 살아야지
오늘 하루의 쉼, 자연이 주는 힘으로
마음이 치유된 듯한 느낌...
삶이 막막하거나, 내삶의 쉼표가 필요할때-
혹은 나자신을 내려놓을 공간이 필요할때-
모든 이들이 이공간에 한번 씩은 꼭 와서
힐링 받고 갈수 있었음 좋겠다...
계속 이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길 바라며...
see u soon 🌳🍃🏡
#모티프원
#북스테이
#파주게스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