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혈액형 별 응집원(적혈구 표면에 있는 항원), 응집소(혈청에 존재하는 항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응집원과 응집소가 같으면 응집(덩어리 짐, 굳음)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A형에는 응집원 α, 응집소 β
B형에는 응집원 β, 응집소 α
O형에는 응집원 없음, 응집소 α와 β
AB형에는 응집원 (α, β), 응집소 없음.
즉, A형 사람에게 B형의 피를 수혈하면 A형의 응집소 β가 수혈로 들어온 B형 피의 응집원 β를 공격(응집 시킴, 굳게 만듦)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O형은 응집원이 없기 때문에 모든 혈액형에게 수혈이 가능합니다. 또한 AB형은 모든 혈액형으로부터 수혈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