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에서 배드 섹터가 생기면 사용에 불편함이 많아 걱정이 되실 텐데요. 우선 배드 섹터 자체를 ‘지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배드 섹터는 물리적으로 손상된 부분이라서, 그 영역을 아예 쓰지 않도록 표시해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전체 데이터를 빠르게 백업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배드 섹터가 생긴 하드는 언제든 추가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저장장치에 옮겨두세요.
백업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체 백업 시도:
윈도우라면 파일 복사로, 아니면 전용 백업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전체 데이터를 복사하세요. 복사 중 오류가 나는 파일은 배드 섹터에 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파일은 건너뛰고 나머지라도 최대한 백업해 놓으세요.
2. 특정 파일만 백업:
만약 어떤 파일이 문제가 있는지 알고 있다면, 그 파일만 제외하고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손상된 파일은 읽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3. 백업 프로그램 활용:
‘Roadkil’s Unstoppable Copier’ 같은 프로그램을 쓰면, 손상된 부분을 건너뛰면서 복사해줍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복구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여줍니다.
4. 추가적인 점검:
데이터 백업이 끝난 뒤에는 ‘chkdsk’ 명령어나 하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진단 툴로 하드를 검사하면, 배드 섹터를 논리적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표시해줍니다.
예시:
```
chkdsk D: /f /r
```
정리하자면, 배드 섹터만 ‘지우는’ 방식은 없고, 전체 데이터를 우선 백업한 뒤, 하드 검사로 해당 영역을 더 이상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실질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만약 중요 데이터가 손상된 경우라면, 데이터 복구 전문업체에 문의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