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에는 서구사회에서 노예라고 하면 흑인 그리고 황인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백인 노예도 상당히 많이 존재했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게 역사적 사실인가요? 그럼 그들은 어느 나라의 백인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앙과 동부 유럽의 노예들은 보통 사깔리바('슬라브인'이라는 뜻이다.)로 불렸다고 합니다.
또 무어인들은 8세기부터 지중해와 대서양 주변 해안 지방을 습격하여 바르바리 해적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16세기에서 19세기에 이들이 서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사로잡은 백인 노예의 수는 125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8세기 이슬람 옴미아드 왕조는 현재의 스페인 포르투갈의 영토까지 지배하며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많은 백인 노예들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북아프리카, 현재의 알제리나 튀니지 등지에서 기승을 부리던 바르바리 해적들로 백인 노예무역이 활성화 되었는데 이들은 당시 오스만 튀르크의 후원을 받고 더욱더 유럽을 침략했습니다.
또 영국도 아일랜드인들을 노예로 부리며 대기근과 종교탄압으로 아일랜드인들을 무자비하게 핍박했으며 영국은 아일랜드에서 플랜테이션 농업을 운영하며 아일랜드 남자들을 노예로 부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인노예도 있었습니다
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거나 옆나라에서 잡아온 포로 같은 사람들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럽에서는
10세기를 전후하여, 즉 아직까지 그리스도교가 전 유럽에 완전히 퍼지지 않았었던 시기를 즈음하여,
"그리스도교도가 되지 않은 야만한 백인들"(특히 슬라브족 사람들)을
주로 중동지역 일대에 노예로 팔기 위하여 잡아들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슬람 제국의 백인노예를 일컫는 '화이트 골드'가 17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 숱하게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특히 기록에 따르면 메크네스에만 프랑스, 에스파냐, 영국, 이탈리아 등에 끌려온 백인 남녀 노예가 어느 때든 최소 2만5천 명이 존재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