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 자체는 분명 좋지 않은 물질이지만
한두 번 냄새 맡았다고 해서
그걸로 바로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매연이 왜 안 좋다고 하는지 보면
버스 매연에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여러 화학물질이 섞여 있어서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건 맞습니다.
그래서
눈 따갑거나
목이 칼칼하거나
기침 나오는 느낌
이런 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냄새 맡았다 = 바로 건강에 큰 문제”
이렇게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 몸은
짧은 노출 정도는
어느 정도 걸러내고 회복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가끔 맡는 정도로는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문제가 되는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매일 장시간 노출되거나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 계속 맡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누적되면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 상황처럼
버스 뒤에 잠깐 있을 때
매연 냄새 맡는 정도라면
그 자체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거나
거리를 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