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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신선한곶감
여전히신선한곶감

아이큐 검사 볼때 원래 이렇게보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올해 봄 토요일 오후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호텔 안에 있는 모 심리상담센터로 가서 아이큐 검사를 받으러갔습니다.

데스크에 있는 직원 안내에 따라 상담실로 들어가니 심리상담가 분이 앉아있었습니다.

아이큐 검사를 하기 전에 이런저런 상담을 하다가

무슨 질문할길래 답을했습니다.

상담사 : 언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았어요?

나 : 초등학교때 한번 학교에서 의료기관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길 검사해보고, 몇번 병원에서 간이적인 테스트를 받아봤어요.

이렇게 답했는데,

갑자기 그분이 “초등학교 그런데에서 병원을 통해 단체검사하는 것은 전문적이지 못하다. 자기 같은 전문자격증 있는 사람(모 여대에서 심리상담학과 계약직 교수로 일하고있다고 들음)이 직접 검사해야 전문적인 거다.” 말하면서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그 이후 검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심리상담가 분이 친절히 문제를 설명해주셔서 차분하게 검사지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초반 부터 심리상담가분이 휴대폰에 있는 시계를 보시더니 “왜 이렇게 문제를 빨리 풀으세요 천천히 풀으셔도 상관없어요” 라고 말씀하셔셔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풀고 있었습니다.

다시 중반 부터는 심리상담가분이 휴대폰 시계를 또 보시더니 계속 한숨을 쉬고, 약간 산만히 좁은 상담실을 돌아다니시고, 하시니까.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제가 집중도 안되서 문제 푸는 속도가 더디어지고, 긴장도 좀 되어서 물좀 마시고 오겠다고 한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부터는 심리상담가분이 휴대폰 시계를 보면서 어디가 급한지 문제 설명도 처음과 달리 넘겨짖는 경향도 있고 빨리 풀라고 제촉하는 손짓을 하길래 제대로 풀지못하고 검사를 끝마쳤습니다.

이후 몇주 뒤 해석 상담 받아야되니 오라고 해서 받으러 같는데,

상담실로 들어가니 상담실 바닥에 먼지가 있어서 드러워 보이길래 가방을 안고 앉아 있었더니 갑자기 심리상다가분이 “가방 내려놓으세요” 그렇게 말하길래 제가 바닥에 내려놓는게 불편해서 들고 있겠다 하니 다시 심리상담가분이 “앉고 있으면 불안한 사람 처럼 보이니까 내려놓으세요” 이렇게 실랑이를 하다 내려놓고 해석상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해석 상담을 하다가 저와 다른분의 검사 결과지를 헷갈리셔서 잘 못 해석상담하고 있단걸 아시고는 저 한테 “죄송해요 바꾸고 다시 상담해드리겠습니다”말하고 진짜 저의 검사 결과지를 가지러 갔다 오는 길에 심리상다가분이 제가 안들리는 줄 알고 문 밖 데스크에서 저의 검사 결과지를 보시더니 이렇게 말하면서 “그래 저놈이 그럴리가 있나 이렇게 낮아야 맞지” 하면서 다른 직원 분들과 뒷담화를 하고 돌아와서 해석 상담 듣고 끝 맞친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검사를 받으면서

위에 써놓았다 시피

심리상담가 분의 몇가지 행동들로 인해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아이큐 검사 볼때 원래 이런가요?

(물론 이 글은 제 주관적인 관점에 써서 그분이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분이 한 말 만큼은 최대한 왜곡없이 쓸려고 노력했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상담사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