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3.26

월하빙인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와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월하빙인이라는 고사성어는 남녀간의 관계와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고사성어가 어떠한 역사적 사실이나 서적 등에서 유래하였고 그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2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월하빙인(月下氷人)달월, 아래하, 얼음빙, 사람인

    월하빙인은 달빛아래의 노인과 얼음위에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중매쟁이를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당나라 때 위고라는 젊은이가 여행을 하던 중 송성이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달빛 아래 한 노인이 봇짐에 기대앉아 책장을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위고가 무슨 책이냐고 묻자, 노인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이 세상의 혼사에 관한 책일세!"

    위고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 봇짐 속에는 뭐가 들어 있습니까?" "붉은 끈이 들어 있네. 사람들을 이 끈으로 매어놓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또한 원수지간이라도 결국 부부로 맺어지고 만다네."

    "그럼 제 배필은 어디 있습니까?"

    "송성 북쪽에서 채소를 파는 진이라는 여자가 안고 있는 젖먹이일세" 위고는 그 말을 듣고는 별로 기분이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한 귀로 흘리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14년 후, 상주에서 벼슬을 하게 된 위고는 그 곳 태수의 열일곱 살 된 딸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어느 날 밤, 위고가 문득 노인의 말이 생각나 아내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그녀가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태수의 양녀입니다. 친아버지는 송성에서 벼슬을 하다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때 저는 젖먹이였는데, 유모가 채소 장사를 하며 저를 길러 주었습니다." 라고.










  • 월하로(月下老)와 빙상인(氷上人)의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인연을 맺어주는 신(神) 또는 혼인 중매자를 뜻합니다.

    당(唐)의 위고(韋固)가 달빛에 글 읽는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의 주머니 속 붉은 끈이 장래 부부가 될 남녀가 태어나면

    둘의 발을 묶는 것이라 한 바,

    이 노인이 곧 월하로입니다.<속유괴록續幽怪錄>

    영호책(令狐策)이

    얼음 위에 서서 얼음 밑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상한 꿈을 꾼 바,

    색담(索紞)이 해몽하기를 얼음 위(氷上, 陽, 男)와

    얼음 아래(氷下, 陰, 女)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었으므로

    얼음 녹을 무렵 혼인이 맺어질 것이라 하더니,

    과연 영호책의 아들이 봄에 혼인하게 되었다 합니다.<진서晉書 색담전索紞傳>

    [네이버 지식백과] 월하빙인 [月下氷人] (한시어사전, 2007. 7. 9., 전관수)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중국 태평광기(太平廣記)에 나오는

    정혼점(定婚店)전설에서,

    위고(韋固)라는 청년이 달밤에

    어떤 노인을 만나, 장래 아내가 될

    사람에 대한 예언을 들었다는데서

    유래했는데, 월하노(月下老)와 빙상인(氷上人)을 합친 말로 혼인은

    천생연분이 있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남녀의 인연을 맺어주는 중매쟁이라는 뜻이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월하로(月下老)와 빙상인(氷上人)이 합쳐진 것으로, 결혼 중매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당나라 2대 황제인 태종(太宗)때의 이야기와 진(晉)나라에 색탐(索耽)이라는 사람이 꿈 해몽에 관한 이야기 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월하로와 빙상인으로 인연을 맺어주는 신 , 혼인 중매자 입니다.

    당의 위고가 달빛에 글 읽는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의 주머니 속 붉은 끈이 장래 부부가 될 남녀가 태어나면 둘의 발을 묶는 것이라 한바, 이 노인이 월하로 이며 속유괴록, 영호책이 얼음 위에 서서 얼음 밑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상한 꿈을 꾼 바, 색담이 해몽하기를 얼음위와 얼음 아래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었으므로 얼음 녹을 무렵 혼인이 맺어질 것이라 하더니, 과연 영호책의 아들이 봄에 혼인하게 되었다 합니다.

    -진서 색담전-


  • 안녕하세요. 도지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月下人(월하인)’이란 인간세계의 부부의 인연을 맺어 주는 저승의 노인을 말합니다. 그래서 중매를 서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월하노인의 전설과 얼음 밑에 있는 사람의 전설이 합쳐진 月下氷人(월하빙인)이란 말도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氷下人(빙하인)’은 ≪晉書(진서)≫ 藝術傳(예술전)에 나오는 索紞(색담)이라는 점쟁이의 이야기입니다.

    令狐策(영호책)이라는 사람이 얼음 위에서 얼음 밑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꿈을 꾸었다. 색담을 찾아가 해몽을 했더니, “얼음 위는 양이고 얼음 밑은 음이니 음양, 즉 남녀에 관한 일입니다. 아마 당신이 누구의 중매를 서서 얼음이 풀리는 시기에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과연 조금 뒤 영호책은 지방장관으로부터 아들 혼사를 위해 중매를 서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고 일이 잘 진행이 되어 解凍(해동)과 더불어 식을 올리게 되었다. 우리나라 속담에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요, 못 하면 뺨이 세 대’라는 말이 있다. 혼인 중매는 잘해도 대접이 좋지 않고 잘못되면 뺨을 맞는 것이니 애써 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당나라(唐--)에 (위고韋固)라는 총각이 있었는데, 어느 해 달밤에 송성(宋城)에 갔다가 길모퉁이에 어떤 노인(老人)이 자루를 옆에 놓고 땅바닥에 주저앉아 무슨 책인지 뒤적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노인(老人)은 세상(世上) 모든 남녀(男女)의 인연(因緣)을 맺어 주는 사람이었는데, 위고의 아내 될 아가씨는 송성에서 채소를 파는 진(陳)이라는 노파(老婆)가 안고 있는 갓난아기라는 것이었다. 세월(歲月)이 흘러 14년 후, 위고는 상주(相州)의 관리(官吏)가 되어 그 고을 태수의 딸과 결혼(結婚)했다. 그런데, 신부가 첫날밤에 「실은 저는 태수의 딸이 아니옵니다. 아버지는 제가 갓난아기 때에 송성에서 벼슬하시다 돌아가셨고, 저의 유모가 채소를 팔아가며 길러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송성 북쪽에 계신 진(陳)할머니를 가끔 생각한답니다.」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월하빙인(越下冰人)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굴의 정신과 끈기를 가진 사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이 고사성어의 유래는 중국의 고대 역사서인 '역대나라'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한 나라의 장군인 촉영(仉永)이 어느 겨울날, 군대를 이끌고 산길을 지나다가 갑자기 실족하여 빙판 위로 떨어졌습니다. 촉영은 빙판 아래로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그는 매우 차분하고 침착하게 자신의 상황을 판단하고, 눈 위를 걷는 것처럼 빙판 위를 기어가며 생명을 유지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생존을 위해 끈기를 발휘한 촉영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월하빙인'이라는 표현이 생겨났습니다. 이 고사성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굴의 정신과 끈기를 가진 사람을 칭찬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월하빙인이란 뜻은 중국에 혼인을 관장하던 신 이름이

    월노라고 하였는데 그 노인이 붉은 실로

    결혼할 사람을 알려 주웠는데 위고라는

    사람은 훗날 상주자사 왕진의 딸과 결혼 하게 되었가고 해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