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검사는 보통 4세대 항원항체 검사를 사용합니다. 이 검사는 감염 후 6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서 HIV 항원 또는 항체를 탐지할 수 있으며, 매우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이 의심되는 노출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창기간'(Window period)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6주 후 4세대 검사를 받는 것은 초기 감염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지만, 일부 지침에서는 최종 확진을 위해 노출 후 12주까지 기다리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드문 경우에 항체 형성이 늦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