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기분이 이상합니다. 뭔가 답답한데 이유가 뭘까요?
30대 초중반에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아 30대 후반까지 제대로된 직업도 못가지고 어렵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노동일 대리운전 실내인테리어 조수 등을 하며 틈틈히 공부해 기사자격증과 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증 등을 취득해 30대후반에 겨우 재취업했습니다. 그이후 이전에 어려움이 거짓말인듯 헤어졌던 첫사랑과 다시만나 결혼도 하고 저희의 귀중한 보물도 얼마전에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일만 있는데도 요즘 이상할 정도로 가라앉고 답답합니다. 배우자와 아이를 보면 행복한데 이상하게 회사 출근이나 어쩌다 생각할 시간이 생기면 너무 우울해요. 왜인지도 모르겠고, 고민하다 이렇게 익명을 빌어 글을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가시고기죠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우울증+번아웃 이 함께 온거 같습니다.
가족에게 조용하게 여행을 제안하고 맘 편한 곳에 조용히 1주일 정도 있어보는건 어떨까요?
마음의 병은 약이 따로 없습니다. 조용한 삶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도록 휴양림에서 좀 있어보도록 하세요.
안녕하세요
우선 열심히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좀더 정확한 상담은 의사분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매너리즘에 빠지신 건 아닌지
사람의 에너지도 어느 정도 총량이 있는데
너무 열심히 달려오시다보니깐 생긴 공허 우울감일 수 있습니다
우선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 상담을 권유드립니다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대단하세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글쓴이님이 기분이 이상해지고 답답해지는건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기만 하다보니 자신을 돌보지못한 부분이 터진게 아닌지 그래서 번아웃 증상과 우울감이 터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에게 그동안 힘들게 잘 버텨준것만으로도 잘해왔다고 잘 달래주시구요 심리상담가와 상담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