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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향고래의 노래
기쁜향고래의 노래23.06.17

어우동의 원래 성은 박씨인데, 왜 어우동으로 불리는 걸까요?

어우동의 아버지는 벼슬을 하던 양반으로 성이 박씨이며, 어우동 본인은 왕가의 며느리였는데, 왜 본인의 성, 이름으로 블리지 않고 어우동으로 불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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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8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우동은
    1440년경 ~ 1480년 10월 18일 (향년 40세), 충청북도 음성군 출생입니다.

    1440년경 충청도 음성현(현 충청북도 음성군)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곱게 자랐는데 <연산군일기>에 어우동을 '구마'라고 칭한 것을 보아 본명을 박구마(朴丘麻)로 추측할 수 있으며 아버지는 승문원 지사 박윤창, 어머니는 정귀덕, 오빠는 박성근 등이 있었습니다.
    본래는 양반가 출신 여성으로 남편에게 이혼된 후 기녀가 되었으며, 조선 성종 때 조정의 고위 관료들이 연루된 성 스캔들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금기에 가까운 간통 사건을 일으켰기에 가문에서 파문되어 성을 뺀 자신의 별명인 '어우동'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부 문헌에는 '어을우동'이란 이름으로 기록되기도 하는데 乙자를 ㄹ받침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음이 어ㄹ우동, 얼동에 가까운 발음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우동의 뜻은 '같이 어울려 통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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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전기의 시인, 서예가, 작가, 기생, 무희였습니다. 그녀가 어우동으로 불리게 된 것은 기생이 되면서 그녀의 원래의 성과 이름이 버려 졌기 때문 입니다. 그녀도 본래는 양반가 출신 여성으로 남편에게 이혼된 후 기녀가 되었으며, 조선 성종떄 때 조정의 고위 관료들이 연루된 성 스캔들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본래는 왕족 태강수 이동의 아내였으나 태강수 이동에 의해 버림받았다고 전해 집니다. 시와 서화에 능하였으나 그녀의 작품은 대부분 인멸되거나 실전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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