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이 살고 있는 냥이가 있는데 12년정도 돠서 그런지 잘 먹지 않고 몸무게도 좀 가벼워 졌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나 해서 병원에서 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까지 했는데 체온은 정상보다 0.5도 정도 낮게 나왔습니다만 특이 사항은 없었습니다
노화탓인것 같은데 사료랑 간식을 다양하게 줘서 그나마 좀 먹지만 전반적으로 입맛이 없는것 같습니다 소화기능도 떨어졌을테구요~ 어떻게 잘 먹게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글쓴이도 아시다시피 노화가 되면 활동량이나 대사력도 어릴 때 비해서 많이 떨어지니 그만큼 밥량을 많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안 먹는 경우 특히 노령묘에서 지방간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노령화로 인한 만성 췌장염 때문에 이런 식욕결핍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너무 안 먹는다면 시간을 정해놓고 먹는 밥을 죽으로 만들어서 강제급여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강제급여와 관련해서는 동물병원과 한번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나이가 많아지면 씹는 능력과,소화능력이 떨어지고, 식욕이 감소합니다.
소화흡수율이 좋은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된 사료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지방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비율이 떨어집니다.)
노령묘용 사료를 구입하여 제공해주세요.
고양이가 입맛이 너무 떨어져 식욕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사료에 간식을 섞어 입맛을 돋구거나
액상사료를 강제급여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노령으로 가면서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에너지 섭취량도 줄여나갑니다.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있지요?
매일 퇴근 후 30분 이상 오뎅꼬치와 같은 실물 장난감을 이용해서 열심히 사냥놀이를 하여 운동량을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에너지를 쓰게 되면 시장하게 되고 그 반찬으로 맛나게 밥을 먹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