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중진국 함정 현상이 있었나요?
한국도 개발도상국이었다가 지금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는데요.
1인당 소득이 중진국 수준이 되면 중진국 함정에 빠진다는데 한국도 혹시 이런 현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인당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면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구조적인 문제들이 발생하여 발전 속도가 둔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도 이러한 함정에 빠질 뻔한 경험을 가졌지만,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혁신과 다각화된 산업 구조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도 2010년도 초반에 중진국 함정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2%대로 머무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였지만 해당 시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큰 경제성장을 이뤘던 이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고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운이 좋게도 저인건비 구조의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다 보니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빠른 성장을 한 국가에요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은 3저 호황을 거쳐 중산층이 두텁게 형성되었다. 1987년 6월 항쟁, 그리고 노동자 대투쟁을 비롯한 혈투까지 불사한 끝에 노동자 계급에 지급되는 임금이나 복지가 개선되었다. 덕분에 가처분소득이 늘어나자 중산층 수준의 구매력을 지닌 사람까지 덩달아 생겼다. 그래서 확대된 내수시장은 경제성장에 상당히 기여했다. 중진국 함정 문서에서 나오는 멕시코와 다르게 수출로 벌어들인 수익의 일정 부분이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분배되면서 선순환효과가 나타났다. 노태우 정부 말기인 1992년에 경제성장률이 6%까지 떨어지고 물가가 폭등하는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수출증가 덕분에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하고 김영삼 정부에 OECD 가입까지 이어지며 무난하게 선진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낙관한 시선이 팽배했다. 그러나 정경유착과 차입에 의존해 성장했던 구조가 외부충격에 의해 터진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하여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대로 주저앉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나돌았다. 하지만 IMF의 관리를 4년만에 졸업한 것은 물론, 그 극복과정에서 경제구조가 체질개선을 하였다. 이후 기업들 중 일부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우여곡절 끝에 대한민국은 중진국 함정을 통과해 21세기 대한민국은 선진국 진입의 자격이 있다는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일례로, 1960년 기준 중간소득국가 101개 중에서, 2008년에 고소득 국가로 올라온 나라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13개국이며, 이들은 세계은행에서 공식적으로 중진국 함정을 극복한 사례로 인정되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한국의 중진국 함정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은행에서는 1960대 중진국으로 평가했던 114개국 가운데 2008년까지
중진국에서 성공적으로 빠져나온 나라로는 한국, 아일랜드, 대만, 싱가포르 등 13개국 뿐이라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즉, 한국도 중진국의 함정에 빠졌지만 2005년 정도를 기점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