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부분도 분명 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향수의 익숙함 때문이지요.
오래된 명곡들은 기억과 추억,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결합되어 강한 인상을 남겼을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원곡을 들으면 편안하고 친숙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메이크 곡이 원곱보다 별로라고 느껴지는 것은 기대와 현실의 괴리 때문이기도 합니다.
원곡이 이미 강한 성공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리메이크 곡은 원곡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원곡이 가지고 있던 음악적 정체성과 현재의 리메이크 곡의 편곡이나 창법이 맞지 않다고 느껴질 수도 있구요.
특정 시대의 음악적 유행이나 기술이 원곡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였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시절의 김성을 추억하는 마음도 크지만 리메이크 곡이 원곡이 지닌 최초성, 특유의 사운드, 아티스트의 개성 등을 완벽히 재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원공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