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워낙 긴박해서 다들 걱정이 많으시죠. 이번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미국이 원하는 결말과 이란이 버틸 수 있는 힘 사이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어요.
미국은 이번 전쟁을 최대한 짧고 굵게 끝내고 싶어 해요. 트럼프 정부는 과거 이라크 전쟁처럼 10년 넘게 늪에 빠지는 상황을 가장 경계하거든요. 그래서 지난 2월 28일에 시작한 에픽 퓨리 작전도 압도적인 화력을 한꺼번에 쏟아부어 빠르게 끝내려는 전략입니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수주 안에 큰 고비는 넘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에요. 지도부가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버리거나 주변의 대리 세력들을 동원해서 끈질기게 버틸 수 있거든요. 만약 이란이 끝까지 가겠다며 소모전으로 끌고 가면 전쟁은 6개월에서 1년 이상 길어질 위험도 큽니다.
결국 핵심은 이란 내부 상황입니다. 전쟁이 빨리 끝나려면 공습으로 인해 이란 정권이 힘을 잃고 내부에서 무너져야 해요. 하지만 반대로 외부 공격 때문에 이란 국민들이 정권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게 되면 정말 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