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알코올의 살균력이 어느 정도 되나요? 뿌리면 바로 사멸인가요?
제가 코로나 사태부터 에틸알코올 소독약을 수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다른 과산화수소수 같은 거 보다 이게 살균력이 제일 좋은 편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알코올의 살균력은 어느 정도 되나요? 뿌렸을 때 노출된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곧바로 다 사멸되는 정도는 되는 건가요? 아니면 일정 정도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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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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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호정 과학전문가입니다.
알코올 소독제는 뿌리거나 바르는 것만으로 소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마르면서 소독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모든 세균이 알코올로 인해 제거되는 것은 아니고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같이 포자(spore)를 형성하는 균은 알코올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소독약으로 사용되는 에틸알콜의 경우는 함량이 70%~90% 에서 가장높은 살균효과를 나타냅니다. 에틸알콜 자체의 기화속도는 1분이내이며 살균력은 뿌리자 마자 살균효과는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알코올의 살균력은 알코올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알코올 소독액은 농도가 70~75%로 희석되어 있으며 이 농도에서 알코올의 살균력이 최대로 발휘됩니다.
그러나 알코올을 뿌렸을 때 세균이 즉시 사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알코올이 세균에 충분히 접촉하고 흡수될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알코올 소독은 뿌리는 즉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