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 5주 1일 차에 태낭(애기집)이 1.09cm 정도로 보이고, 아직 난황이 보이지 않는 것은 비교적 정상 범주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상 난황은 임신 5주 후반~6주 초에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태낭 크기 1cm 전후에서는 난황이 보일 수도 있고, 아직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배란일이나 착상일이 예정보다 며칠 늦어진 경우라면, 초음파로 난황이 보이는 시점도 자연스럽게 늦어질 수 있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ㅇ없어요. ㄷ마당 의사도 애기집이 잘 크고 있다고 말했다면 일단 좋은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접한 ‘애기집 1cm에 난황 안 보이면 고사난자’ 같은 이야기는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임신 초기 초음파는 하루 차이로도 큰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지나치게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합니다. 고사난자(무배란임신)의 경우, 태낭만 자라고 난황이나 태아가 계속 안 보이는 경우를 말하지만, 아직 5주 초라면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변화 중일 수 있습니다.
며칠 뒤 다시 초음파를 진행하면 난황과 태아가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의사의 추적 진료 계획을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