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종 AI 챗봇 딥시크(deepseek)는 찻잔 속 태풍일까, 게임 체인저일까
딥시크 충격으로 엔비디아는 어제 약17% 급락하면서 단번에 880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중국 수출 규제로 값싼 엔비디아 GPU로 개발한 AI 챗봇이 현재 기준 챗GPT와 구글 챗봇 보다 상당 부분 성능이 더 좋다는 평이 나오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익히 알려진 바대로딥시크는 량원펑이라는 40대 개발자가 개발했고 공학 분야 명문인 저장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말이지 딥시크는 순수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인 셈입니다.
량원펑은 대학 친구와 하이-플라이어(High-Flyer/https://www.high-flyer.cn/en/ )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한 후 딥시크 개발을 위한 자금을 끌어 모았다고 합니다.
그럼 중국산 AI 챗봇 딥시크는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것일까요? 아니면 거대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일까요?
필자는 후자의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됩니다.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예상되어 구글을 통한 회원가입이 잘 안되다가 겨우 가입을 한 후 간단히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문자를 읽어 대는 LLM(Large Language Model)과 오픈 소스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 하자면 그냥 대놓고 다 까고서 개발하고 오픈 하겠다고 합니다. 차별화 요인으로는 기존 상업적 챗봇에 대한 열린 접근을 취하겠다는 것이고 일반적인 챗봇의 기능을 넘어서는 수리와 논리를 갖춘 LLM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구글 등 기존 서치 엔진과의 향후 다방면에서 격전이 예상되고 지적 재산권 문제까지 비화될 수 있을 듯하면 구글 측에서 딥시크 접속 자체를 차단하려 들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챗GPT와 구글 챗봇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미국 AI 업계와 엔비디아를 향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성하라고 합니다. '미국 산업에 경종...여러분도 할 수 있다.'
가성비로 소문난 중국이 큰 사고를 친 것 같습니다. 겉멋든 선진국 하이테크 산업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좋던 싫던 딥시크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듯합니다.


- NEW경제1경 7000조 굴리는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그만 좀 속으세요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블랙록, J.P. Morgan 등 유수의 월가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이 해당 암호화폐에 얼마를 투자했다는 내용을 흔히 접할 수 있다. 뉴스를 작성한 기자나 유튜브 코인 인플루언서들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월가 기관투자자가 코인에 투자했다는것은 이제 암호화폐가 제도권에서도 인정받는 증거"라 주장한다.물론 근본적으로 잘못된 주장이다.블랙록은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iShares ETF 브랜드로 흔히 접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파는 자산운용사다. 일반인에게 "펀드 상품을 만드는 자산운용사"라 하면 흔히 모니터를 8대씩 책상에 올려두고 시장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최적의 기회를 발견해 트레이딩하는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을 떠올리지만, 오늘날의 초대형 자산운용사는 패시브 펀드 위주의 비즈니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패시브 펀드는 단어 그대로 투자자들이 원하는 기업이나 지수에 근거하여 이를 추종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블랙록이 고어웨어・20341
- 멤버십 전용NEW경제배당 수익률 14% 업계의 대장주 vs 신흥 강자 BDC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BDC 업계의 업황이 조금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교과서이자 간판으로 불리는 BDC(비즈니스개발회사)와 신흥 강자 BDC의 주가가 함께 눌리면서 배당 수익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신흥 강자인 이 회사는 현재 미국 BDC 시장에서 조금씩 주목받고 있는 방어형 대안주인데, 세부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고건・30502
- NEW경제위태로운 '미국 예외주의'와 흔들리는 달러 패권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의 절대강자인 엔비디아의 급부상과 함께 알파벳, 메타 플랫폼즈, 마이크로소프트를 위시한 미국 빅테크와 OpenAI 등의 스타트업들이 주도하는 미국의 AI 헤게모니는 작년 "American Exceptionalism" 개념을 부활시키며 세계적인 경기침체 압박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타 국가들과 다른 초월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믿음에 힘을 실어주었고, 이로인해 전세계적인 투자가 집중되며 달러가치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그러나 새롭게 취임한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 무역을 빌미로 국방, 관세, 대미 직접투자에 관련하여 주요 아시아 및 유럽 무역 파트너국들에게 강한 압박을 가하고 감세와 동시에 재정지출을 늘리는 공약을 추진하며 불확실성을 야기했고, 미국 달러의 상대강도를 표현하는 달러 지수는 올초대비 10% 가량 하락했다. S&P 500 지수가 올해 13.97%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해외투자자들에게 올해 미국시장은 본전 정도라는 말이다.자료: MarketWatc어웨어・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