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수익률 7.66% 미국의 전기, 가스 회사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
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미국 고배당주 중에서도 유틸리티 섹터를 기반으로 한 폐쇄형 펀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배당을 거의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줄인 적이 없고 아직도 매달 꼬박꼬박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꽤 근성 있는 펀드입니다.
1. DNP Select Income Fund(DNP) 소개
DNP는 폐쇄형 펀드(CEF)로 상장된 펀드임. 즉, ETF처럼 시장에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고 발행 주식 수가 고정되어 있음
투자대상은 전기, 가스, 수도, 통신 등 경제 인프라에 속하는 유틸리티 기업들이며 그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도 일정 비중으로 담고 있음
경기 사이클을 덜 타는 업종 중심이라 불황에도 매출이 급감하지 않고 현금흐름이 꾸준한 게 강점
DNP는 주식만 담는 게 아니라 우선주나 채권까지 섞어서 혼합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음
또 레버리지를 사용해 자기자본보다 더 큰 규모로 투자하는 구조인데 이게 잘 작동하면 배당률이 높아지고 반대로 시장이 흔들리면 리스크가 커짐
주요 보유 기업은 Xcel Energy, CenterPoint Energy, Ameren, Sempra Energy, NiSource 같은 미국 대형 유틸리티 회사들
펀드 자산의 약 80%는 주식, 나머지 20%는 고정수입자산(채권)이며 투자 지역은 미국이 주력이지만 일부 캐나다와 유럽 유틸리티도 포함돼 있음
이 펀드는 32%가량의 레버리지를 사용 중이라 실제 총자산은 132% 수준으로 확장된 상태
2. DNP의 배당 구조
DNP는 1997년 7월부터 월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왔고 2007년부터는 Managed Distribution Plan이라는 제도를 통해 월배당을 공식화
이사회가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향후 몇 개월간의 월배당 규모를 미리 확정하는 구조
매월 ‘Section 19(a)’ 통지를 통해 배당 재원의 구성비를 공개하는데 이걸 보면 현재 DNP의 배당금 중 대부분은 순투자소득과 자본이익에서 충당
최근 기준으로 보면 ROC(자본환원) 비중은 3%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진짜 벌어서 배당하는 돈
배당금이 빚이 아니라 실제로 벌어서 주는 돈이라는 점에서 폐쇄형 펀드 중에서도 꽤 건전한 편
다만 순투자소득으로는 월배당 전체를 덮지 못해서 나머지는 자본이익으로 메우는 구조. 이건 오래된 DNP의 패턴
이런 구조는 시장이 좋을 때는 강하지만 약세장이 오면 자본이익이 줄면서 커버리지가 약해질 수 있음
3. DNP의 이자비용과 유동성
최근 반기 기준으로 총 투자소득은 7,875만 달러, 비용은 4,345만 달러, 순투자소득(NII)은 3,530만 달러 수준
이자비용은 약 2,708만 달러였고 그중 77%가 변동금리 은행대출에서 발생. 즉 금리 변동에 민감한 구조라는 뜻
반대로 펀드의 고정금리 부채(우선주 4.63%, 회사채 3%)는 부담이 크지 않아 금리 인하 시점엔 이자비용이 빠르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음
단기 현금성 자산은 약 2,800만 달러로 월배당 지급엔 충분하지만 시장이 흔들릴 경우엔 한계가 있음
순투자소득(NII)만으로 커버할 수 있는 배당 비율이 약 24% 수준, 자본이익이 줄면 배당 유지에 부담이 생길 가능성도 있음
4.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펀드가 가진 자산커버리지 비율은 413%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 즉 차입금 1달러당 자산이 4.7달러 있다는 뜻
만기도 2026~2027년으로 분산되어 있어 단기 상환 리스크는 낮고 현재 기준으로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음
DNP는 순투자소득만으로 배당을 전액 충당하지는 못하지만 자본이익이 꾸준히 발생하는 한 배당 지속성은 충분
1997년 이후 한 번도 월배당 0.065달러를 줄인 적이 없다는 점이 이를 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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