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유치를 발치해도 될까?
25.03.21안녕하세요 목동안치과 안상우 원장입니다.
오늘은 유치발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해요.
사람은 한번의 이갈이를 하게 되는데요 유치가 나온다음 어른치아가 나오면서 유치가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치아가 두종류로 나오는 이유는 우리몸에 치아를 만드는 조직이 발생단계에서 2개로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치아는 턱뼈안의 치배에서 형성이 되는데 유치용 치배와 영구치용 치배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죠.
유치는 한쪽에 5개씩 해서 총 20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유치는 아이들이 음식을 먹을때 사용하게 됩니다.
유치가 있을경우에 교합은 영구치가 있을때보다 유연합니다.
여러 형태로 물리기도 해요
유치는 아래 영구치가 올라오기 전까지 해당부위의 공간을 유지해 주는역활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빠지는 치아이기 때문에 충치등을 관리해 주지 못하게 되면 해당부위의 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영구치아가 정상적으로 올라올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유치는 정상적인 시기에 빠져야 하고 빠지는 순간까지도 충치등이 없도록 관리를 해줘야합니다.
유치가 흔들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유치의 뿌리를 녹이게 된다면 유치가 흔들릴수 있어요.
이런경우에는 발치를 해주면 됩니다.
영구치아가 많이 올라와서 유치의 뿌리를 많이 녹일수록 치아를 발치하기가 수월해 집니다.
하지만 유치가 영구치때문에만 흔들리는것은 아니에요.
유치에 충치나 그외의 감염으로 인해서 흔들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경우에 흔들리게 된다면 유치를 발치하지 않고 치료를 해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유치가 빠지는 시기는 영구치가 올라오는 시기에 맞춰서 빠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미리 빠지게 되면 인접치아가 쓰러지면서 영구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할수 있어요.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나오는 영구치는 결과적으로 덧니가 될수 있어요.
어쩔수 없이 영구치아가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유치를 상실하게 된다면 해당부위의 공간이 소실되지 않도록 공간을 확보해주는 장치물을 장착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영구치아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유치를 뽑지 않고 어른이 되서도 사용을 하는경우도 있어요.
유치는 영구치보다 뿌리가 깊지 않고 치질이 약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 사용을 해도 파절이 되거나 결과적으로 흔들릴때도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유치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나 보철치료를 해야 하는경우도 생깁니다.
이상이 없다면 계속해서 사용할수 있어요.
흔들려서 빠지는 치아라고 해도 후속 영구치아가 잘 맹출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치과병원에서 검사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빠지는 유치라고 해도 영구치의 맹출공간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빠지거나 충치등으로 인해서 손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