낑깡은 어디서 진화한 과일인지 알고 싶어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낑깡 계통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흥미로워요!낑깡은 금감(金柑), 영어로 커멋(Kumquat)이라고 해요. 사실 낑깡은 귤이나 레몬과 같은 감귤속(Citrus)이 아니라 금감속(Fortunella)이라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돼요. 즉 귤의 친척이긴 하지만 직접 귤에서 진화한 게 아니에요. 원산지는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예요. 껍질째 먹는 게 특징인데, 껍질이 달고 속이 새콤한 독특한 맛이 바로 이 때문이에요.감귤류 과일의 뿌리를 따라가면 세 가지 원종으로 귀결돼요. 시트론, 포멜로, 만다린이 그 세 가지예요.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감귤류는 이 세 원종이 자연교잡하거나 인위적으로 교배된 결과예요. 레몬은 시트론과 쓴귤의 교잡종이고, 귤은 만다린 계통이에요. 오렌지는 포멜로와 만다린의 교잡이고, 자몽은 포멜로와 오렌지의 교잡이에요. 라임도 시트론 계통이에요.감귤류가 특히 다양한 이유는 교잡이 매우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에요. 감귤류는 서로 다른 종끼리 교배가 잘 되고 씨앗 없이 번식하는 단위생식도 가능해요. 수천 년간 인간이 더 달고 크고 맛있는 품종을 의도적으로 교배시켜 온 결과 지금처럼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가 생겨났어요. 자연교잡과 인위적 육종이 동시에 일어난 거예요.정리하면 낑깡은 귤의 변종이 아니라 감귤류의 먼 친척이에요. 귤과 레몬은 같은 감귤 집안이지만 서로 다른 원종에서 출발한 계통이고, 이 집안 전체가 세 원종의 다양한 조합으로 만들어진 거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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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를 사용하면 대장암을 줄여준다는 얘기가 있던데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비데가 대장암을 직접 줄인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어요.다만 비데 사용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간접적인 근거는 있어요.비데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경로를 보면, 항문 주변을 물로 세척하면 세균과 잔여 변이 깔끔하게 제거돼요. 이게 항문 위생을 개선해서 치질이나 항문 염증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또 비데를 쓰면 배변 시 힘을 덜 주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배변 시 과도한 힘 주기는 치질이나 직장 탈출증의 원인이 되기도 해요.대장암과의 연결이 약한 이유는 대장암은 주로 식이섬유 부족, 붉은 육류 과다 섭취, 음주, 흡연, 유전적 요인, 만성 염증성 장질환 등이 주요 원인이에요. 항문 외부 위생과 대장 내부에서 생기는 암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현재로선 과학적으로 확립되지 않았어요.비데 사용이 대장암을 줄인다는 얘기는 아마 항문 위생 개선 효과가 과장되어 전해진 것으로 보여요. 비데는 위생 측면에서 분명히 좋은 도구지만, 대장암 예방은 식습관과 정기 검진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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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도 화가 나면 사람을 뿔로 들이받을 만큼 공격성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사슴은 순해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매우 위험한 동물이 될 수 있어요.수사슴은 번식기인 가을철 발정기에 테스토스테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격성이 폭발적으로 높아져요. 이 시기엔 평소에 온순하던 개체도 사람을 향해 돌진하거나 뿔로 들이받는 사례가 실제로 많이 보고돼요.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공원이나 농장에서 사슴에게 부상을 입은 사례가 매년 발생해요. 수사슴의 뿔은 단순히 들이받는 것뿐 아니라 찌르고 들어올리는 동작도 가능해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어요.새끼를 둔 암사슴도 공격성이 강해져요. 뿔은 없지만 앞발로 차는 공격이 매우 강력해요. 새끼 근처에서 사람이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돌진하는 경우가 있어요.공원 사슴이 더 위험한 경우도 있어요. 나라나 일본 같은 관광지 사슴처럼 사람에게 익숙한 개체는 오히려 경계심이 낮아서 먹이를 달라고 들이받거나 물어뜯는 사고가 빈번해요. 야생 사슴보다 거리감이 없어서 더 가까이 다가오기 때문이에요.동화 속 이미지와 달리 성체 수사슴은 발정기엔 사자나 늑대에게도 맞서 싸울 정도로 공격적으로 변해요. 순한 동물이라는 편견이 오히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답니다.질문에 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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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상추 키우는데 왜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크게 안 자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베란다 상추가 잘 안 크는 건 대부분 햇빛 문제예요! 원인별로 정리해 드릴게요.가장 큰 원인은 햇빛이에요. 상추는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필요해요. 베란다는 방향에 따라 햇빛이 크게 달라지는데 남향 베란다도 유리창을 통과하면 자외선이 걸러지고 광량이 실외의 절반 이하로 줄어요.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얇고 작으며 줄기가 웃자라는 현상이 나타나요. 말씀하신 연약한 잎이 전형적인 광부족 증상이에요.공기 순환도 의외로 중요해요. 바람이 없으면 줄기가 약하게 자라요. 야외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줄기가 튼튼해지는데, 실내는 이 자극이 없어서 연약하게 자라요. 가끔 선풍기로 약하게 바람을 만들어주면 도움이 돼요.비료와 흙도 확인해 보세요. 가게 상추는 질소 비료를 충분히 줘서 잎이 크고 짙게 자라요. 집에서 키울 때 비료를 안 주면 잎이 작고 색이 연해요. 2주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주면 확실히 달라져요.현실적인 해결책으로 베란다 유리 바깥쪽 난간에 화분을 걸 수 있다면 광량이 확 늘어요. 실내라면 식물용 LED 보조등을 하루 12시간 켜두는 방법도 효과적이에요. 가게 상추와 완전히 똑같이 키우기는 어렵지만 비료와 햇빛만 해결해도 지금보다 훨씬 크게 키울 수 있을거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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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하고 코뿔소하소 싸우면 어느 동물이 승리할 확률이 높은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이 대결을 생물학적으로 분석해 드릴게요.대부분의 상황에서 하마가 유리해요.체급 차이가 결정적이에요아프리카 하마 수컷은 몸무게가 1.5~3톤이에요. 흰코뿔소 수컷은 2~3톤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하마는 최대 개체가 훨씬 더 크게 자라요. 체급이 비슷할 때는 다른 요소들이 승부를 갈라요.하마의 강점하마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엄청난 크기의 송곳니예요. 길이가 50cm를 넘고 엄청난 악력으로 물어뜯어요. 실제로 하마에게 물린 악어가 두 동강 난 사례도 있어요. 하마는 또 공격성이 매우 강해서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중 하나예요. 피부도 두껍고 단단해서 코뿔소 뿔의 충격을 어느 정도 버텨요.코뿔소의 강점코뿔소는 빠른 속도와 강력한 돌진력이 무기예요. 시속 50km 이상으로 달리면서 뿔로 들이받는 충격은 엄청나요. 옆구리나 배를 정확히 찌르면 하마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요.실제 야생에서는두 동물이 물가에서 마주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코뿔소가 하마를 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물속에서는 하마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육지에서는 코뿔소의 기동성이 살아나서 좀 더 대등해진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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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는 왜 먹이를 먹을떄 눈물이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악어의 눈물은 정말 흥미로운 현상이죠. 사실 슬픔과는 전혀 관계없어요.이유는 두 가지예요첫 번째는 눈 보호 때문이에요. 악어는 물속과 육지를 오가는 생활을 해요.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먼지나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눈물샘이 발달해 있어요. 먹이를 먹을 때 턱을 격렬하게 움직이면 눈 주변 근육과 눈물샘이 함께 압박을 받아서 눈물이 흘러나오는 거예요. 기계적인 압박에 의한 반사 반응이에요.두 번째는 염분 배출이에요. 악어는 땀샘이 없어요. 그래서 몸속에 쌓인 여분의 염분을 눈물샘을 통해 배출해요. 먹이를 먹은 후 염분이 늘어나면 눈물 분비가 더 활발해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악어의 눈물이라는 표현영어에도 크로커다일 티어스(crocodile tears)라는 표현이 있어요. 가짜 눈물, 즉 진심이 없는 위선적인 슬픔을 뜻해요. 악어가 먹이를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생겨난 표현이에요. 실제로는 슬픔이 아닌데 눈물처럼 보이는 데서 비롯된 거예요.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순전히 생리적인 반응이니 악어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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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이가 있는 거 같은데 왜 풀만 먹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재밌는 궁금증이네요. 이가 있다고 다 고기를 먹는 건 아니에요.소의 이가 특별한 이유소의 이를 자세히 보면 앞니는 아래턱에만 있고 위턱 앞쪽에는 이가 없어요. 대신 딱딱한 잇몸 패드가 있어요. 어금니는 위아래 모두 있는데 납작하고 넓적한 형태예요. 이 구조는 풀을 뜯어서 갈아내기에 최적화된 형태예요. 고기를 찢고 자르는 데 필요한 뾰족한 송곳니나 날카로운 어금니가 없어요.소의 소화 시스템소는 위가 4개예요. 풀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분해하기 위해 이렇게 복잡한 소화 구조를 진화시켰어요. 한번 삼킨 풀을 다시 입으로 올려서 되새김질하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이 시스템은 풀을 소화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서 고기 같은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구조가 아니에요.진화적인 이유소의 조상은 수천만 년 전부터 초원의 풀을 먹으며 진화해왔어요. 풀은 어디에나 풍부하고 사냥할 필요가 없어요. 그 환경에서 생존하는 데 최적화된 몸 구조로 진화한 거예요. 고기를 먹는 능력을 발달시킬 진화적 압력이 없었던 거예요.설령 소에게 고기를 주면 먹는 경우도 드물게 있어요. 하지만 소화를 제대로 못 해서 탈이 나요. 이보다 소화 시스템이 더 근본적인 제약인 셈인거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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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도 소리를 내나요??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기린이 소리를 낸다는 게 오랫동안 논란이었는데, 결론은 소리를 내요!오랫동안 기린은 무성동물로 여겨졌어요. 목이 길어서 성대까지 공기를 보내기 어렵고, 설령 소리를 내도 너무 낮아서 인간이 듣기 힘들 거라는 이유였어요. 실제로 야생에서 기린이 소리 내는 장면을 포착하기가 매우 어려워요.기린이 내는 소리들 중 낮은 허밍 소리가 가장 대표적이에요. 2015년 오스트리아 연구팀이 기린 세 무리를 장기간 녹음한 결과, 기린이 밤에 약 92Hz의 낮은 허밍 소리를 낸다는 걸 발견했어요. 너무 낮아서 사람 귀에 잘 안 들리는 수준이에요. 위협을 받거나 흥분했을 때는 코를 통해 콧소리나 기침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해요. 어미와 새끼 사이에서는 낮은 음의 울음소리나 콧소리로 소통해요. 수컷끼리 싸울 때 낮게 그르렁거리는 소리도 내요.우리가 왜 못 들어봤냐면 기린은 소리를 매우 드물게, 그리고 주로 밤에 내요. 낮 동안 관찰하는 다큐멘터리에서 잘 포착되지 않는 이유예요. 또 소리 자체가 너무 낮고 작아서 가까이 있어도 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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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나무에 열리는게 아닌가요?? 바나나는 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바나나는 풀이에요. 많은 분들이 놀라는 사실이죠.왜 나무가 아니냐면 나무와 풀을 구분하는 핵심 기준은 줄기에 목질부(나무 조직)가 있느냐예요. 소나무나 사과나무처럼 진짜 나무는 줄기 안에 단단한 목질 조직이 있어서 해마다 나이테가 생기고 딱딱해져요.바나나의 줄기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 잎자루가 겹겹이 감긴 가짜줄기예요. 안을 잘라보면 목질 조직이 없고 수분이 가득한 연한 조직만 있어요. 그래서 식물학적으로는 풀, 즉 초본식물로 분류해요.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풀이에요. 높이가 최대 9m까지 자라는 종도 있어요. 잎자루가 여러 겹 단단하게 감겨서 마치 나무줄기처럼 보이고 실제로 꽤 단단하게 느껴지지만 목질이 아닌 거예요.바나나가 열매는 맞아요. 다만 씨앗이 없는 이유는 우리가 먹는 바나나가 수천 년간 인간이 개량한 품종이라 씨앗 없이 번식하도록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야생 바나나는 씨앗이 가득 들어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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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을 심었는데..왜이리 싹이 안낭는지..글구 어떡하면 잘..키울수있는지 궁금합니다..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싹이 안 나는 이유부터 짚어드릴게요.싹이 안 나는 주요 원인작두콩은 콩류 중에서도 발아가 까다로운 편이에요. 가장 흔한 원인은 지온이 낮은 거예요. 작두콩은 흙 온도가 최소 20°C 이상, 이상적으로는 25°C 이상이어야 발아해요. 5월 이전에 심으면 지온이 낮아서 발아가 늦거나 씨앗이 썩는 경우가 많아요. 또 씨앗을 너무 깊이 심어도 문제예요. 3~4cm 정도가 적당한데 너무 깊으면 올라오는 힘이 부족해요. 물 과다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콩류는 과습하면 씨앗이 발아 전에 썩어버려요.발아 팁심기 전날 밤 씨앗을 미지근한 물에 12시간 정도 불려두면 발아율이 훨씬 높아져요. 보통 심고 나서 10~14일 정도면 싹이 올라와요.잘 키우는 방법작두콩은 덩굴식물이라 반드시 지지대가 필요해요. 2m 이상 자라기 때문에 넉넉한 지지대를 미리 세워두세요. 햇빛을 하루 6시간 이상 받아야 잘 자라고, 물은 흙 표면이 마르면 주는 방식으로 해요. 한번 심으면 생장력이 강해서 잘 자라는 편이에요.비염 효과에 대해서작두콩차가 비염에 좋다는 민간 사용은 오래됐어요. 작두콩에 들어있는 카나바닌 성분이 항염 작용을 한다는 연구가 있어요. 다만 임상적으로 확립된 치료제는 아니라서 보조적인 건강 음료 정도로 접근하시는 게 좋아요. 직접 키워서 드시는 건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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