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천지창조에 대해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현대 과학은 우주의 기원을 약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지구 탄생을 약 46억 년 전으로, 생명체 출현을 약 38억 년 전으로 설명해요. 인류는 약 30만 년 전에 등장했고요. 이건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물리학 등 여러 분야의 독립적인 증거들이 서로 일치하는 결론이에요.성경의 창세기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지구 나이가 약 6,000년이고 6일 만에 창조됐다는 내용인데, 이건 현재 과학적 증거와 맞지 않아요..그렇다고 완전히 무의미한 건 아니에요. 많은 신학자와 종교인들은 창세기를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상징적, 문학적 표현으로 해석해요. 왜 무언가가 존재하는가,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같은 질문에 답하는 종교적 텍스트로 보는 거예요.실제로 빅뱅 이론을 처음 제안한 사람이 벨기에 신부 조르주 르메트르였고, 많은 과학자들이 종교를 갖고 있어요. 과학과 종교가 꼭 충돌하는 건 아니에요.과학은 관찰과 증거로 검증 가능한 것을 다루고, 종교는 의미, 가치, 신앙의 영역을 다뤄요. 이 둘은 다른 질문에 답하는 서로 다른 도구예요. 과학이 어떻게를 설명한다면 종교는 왜를 다루는 거예요.천지창조가 과학적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현재 과학적 증거로는 지지되지 않는다고 답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이 종교적 믿음 자체를 틀렸다고 증명하는 건 아니에요. 믿음의 영역은 과학이 완전히 판단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거든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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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수명은 몇 년이고, 곰 별 연령대 별 몸무게가 어떻게 되는가여?! 답글 바랍니다만…?!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곰은 종류마다 수명과 몸무게가 꽤 다르게 나타나요!불곰(갈색곰)야생에서 수명은 약 20~30년이에요. 태어날 때는 약 300~500g으로 정말 작아요. 1년이 되면 약 40~60kg으로 빠르게 커요. 3~4년 성장기에는 100~200kg에 달하고 성체가 되면 수컷 기준 200~400kg, 알래스카 코디악 불곰은 최대 700kg까지 나가요. 암컷은 수컷의 절반 정도예요.북극곰야생 수명은 약 25~30년이에요. 태어날 때 약 600g으로 불곰보다 약간 커요. 1년이면 약 100kg으로 급격히 성장해요. 성체 수컷은 400~600kg이고 최대 800kg을 넘는 개체도 기록됐어요. 암컷은 150~250kg 정도예요.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큰 육식동물이에요.아메리카흑곰야생 수명은 약 20~25년이에요. 태어날 때 약 200~400g이에요. 성체 수컷은 60~300kg으로 불곰보다 작아요. 서식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큰데 먹이가 풍부한 지역일수록 더 크게 자라요.반달가슴곰(아시아흑곰)야생 수명은 약 25년이에요. 성체 수컷은 60~200kg, 암컷은 40~140kg이에요. 한국 지리산에 복원된 반달곰이 이 종이에요.말레이곰(태양곰)수명은 약 20~25년이에요. 곰 중 가장 작은 종으로 성체가 되어도 27~65kg에 불과해요.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 살아요.자이언트판다야생 수명은 약 20년, 사육 환경에서는 30년 이상이에요. 태어날 때 약 100~200g으로 어미 몸무게의 1,000분의 1 수준이에요. 성체는 100~150kg이에요.공통적인 특징모든 곰은 동면 전후로 몸무게 차이가 커요. 가을에 먹이를 폭식해서 체중의 30% 이상을 지방으로 저장한 뒤 겨울을 나요. 불곰의 경우 가을에 500kg이었다가 봄에 나올 때 350kg으로 줄어있는 경우도 있어요. 또 사육 환경에서는 야생보다 수명이 5~10년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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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에 좋은 식물들을 알구시픈덷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효과가 가장 좋은 식물들 중 레몬그라스가 가장 강력해요. 시트로넬라 오일의 원료인데 모기 기피 효과가 과학적으로 가장 잘 입증된 식물이에요. 화분에 키우기도 쉽고 잎을 손으로 비비면 향이 더 강하게 나요.캣닢은 연구에 따르면 DEET 성분 기피제보다 10배 효과적이라는 결과도 있어요. 모기에겐 강력한 기피 효과가 있어요. 다만 고양이를 키우신다면 고양이가 굉장히 좋아해서 화분이 위험할 수 있어요.라벤더는 말씀하신 대로 모기뿐 아니라 진드기와 나방에도 효과가 있어요. 향이 좋아서 실내에 두기도 좋고 건조시켜서 옷장에 넣으면 방충 효과가 있어요.로즈마리는 요리에도 쓰이고 모기 퇴치에도 효과적이에요. 베란다나 창가에 두기 좋아요.바질도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내요. 특히 레몬바질이 효과가 더 강해요.다만 식물만으로 완전한 모기 퇴치는 어려워요. 잎을 직접 문지르거나 으깨야 향이 강하게 나기 때문이에요. 그냥 놔두면 효과가 약해서 기피제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시는 게 현실적이에요. 화분 여러 개를 창문과 문 근처에 배치하면 효과가 더 좋을거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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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자라는 원리와 과정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손톱이 자라는 원리가 생각보다 정교해요.손톱의 성장 핵심은 손톱 뿌리인 조모예요. 손톱 아래 피부 속 깊숙이 숨어 있는 부분이에요. 여기서 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고 새로 만들어진 세포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채우면서 단단하게 굳어요. 이 세포들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손톱이 자라는 거예요. 눈에 보이는 손톱은 사실 이미 죽은 세포 덩어리예요. 살아있는 세포는 뿌리 부분에만 있어요.성장 속도는 하루 평균 0.1mm, 한 달에 약 3mm예요. 손톱 전체가 교체되는 데 약 6개월이 걸려요. 발톱은 손톱보다 3배 느리게 자라요.왜 손가락마다 속도가 다르냐면 혈액순환이 많은 손가락일수록 빨리 자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중지가 가장 빠르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이 느린 편이에요. 또 주로 쓰는 손의 손톱이 반대쪽보다 빨리 자라요. 혈류가 더 활발하기 때문이에요.빨리 자라게 하려면 단백질 섭취가 가장 중요해요. 손톱의 90%가 케라틴 단백질이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이 느려져요. 달걀, 닭가슴살, 콩류가 좋아요. 비오틴도 중요해요. 비타민 B7인 비오틴이 케라틴 합성을 촉진해요. 달걀노른자, 견과류, 고구마에 풍부해요. 아연도 세포 분열을 촉진해서 굴, 소고기, 호박씨가 도움이 돼요.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서 손톱 주변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해요.느리게 자라는건 영양 부족이 가장 크게 영향을 줘요. 특히 단백질과 아연이 부족하면 확연히 느려져요. 추운 날씨와 겨울에는 혈액순환이 줄어서 성장 속도가 여름보다 느려요. 극단적인 다이어트도 영양 부족을 일으켜 성장을 늦춰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질환도 손톱 성장을 늦추는 원인이에요.재밌는 사실로 손톱 성장 속도는 건강 상태의 바로미터예요. 갑자기 손톱이 느리게 자라거나 세로줄이 생기거나 색이 변하면 영양 상태나 건강에 변화가 생긴 신호일 수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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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죽지 않는 생명체는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 곰보벌레, 정확히는 물곰(타디그레이드)이 맞아요! 그 외에도 놀라운 생명체들이 있어요.물곰(타디그레이드)크기가 0.1~1.5mm인 아주 작은 생물이에요. 극한 환경에서 쿤 상태라는 일종의 가사 상태로 들어가서 버텨요. 영하 272°C 절대영도 근처에서도 생존하고 150°C 고온도 견뎌요.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도 살아남았어요. 방사선 내성이 인간의 1,000배 이상이에요. 물 없이 수십 년을 버티다가 물을 주면 다시 살아나요. 다만 물곰도 결국엔 죽어요. 불멸이 아니라 극한 환경에서 시간을 멈추는 거예요.불사해파리(투리토프시스 도르니이)이게 진짜 불멸에 가장 가까운 생물이에요. 성체가 된 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어린 폴립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어요. 이론적으로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할 수 있어서 생물학적 불멸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동물로 알려져 있어요. 다만 포식자에게 잡히거나 질병에 걸리면 죽어요.히드라민물에 사는 작은 생물인데 텔로미어가 줄어들지 않아서 노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이론적으로 자연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곰팡이와 세균어떤 세균은 수천만 년 된 지층에서 발견되어 깨어난 사례가 있어요. 포자 상태로 거의 무한정 생존이 가능해요.결국 절대로 죽지 않는 생명체는 없지만 불사해파리처럼 늙지 않는 생명체는 존재한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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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수분 함량은 나이가 들면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근육과 수분은 깊은 관계가 있어요.근육 조직은 약 75%가 수분이에요. 반면 지방 조직은 약 10~15%만 수분이에요.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나는 체성분 변화가 일어나는데, 수분을 많이 머금는 근육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몸 전체 수분량도 줄어드는 거예요.신생아는 몸의 약 75~80%가 수분이고, 성인 남성은 약 60%, 성인 여성은 약 55%, 노인은 약 45~50%까지 내려가요.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이유도 근육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에요.세포 자체의 변화도 있어요. 나이가 들면 세포 수가 줄고 세포 안에 수분을 붙잡아두는 능력도 떨어져요. 세포 내액이 감소하는 거예요.갈증 감각도 둔해져요. 노인은 같은 탈수 상태에서도 젊은 사람보다 갈증을 덜 느껴요. 그래서 수분 섭취 자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요.신장 기능 저하도 영향을 줘요. 젊을 때는 신장이 수분을 효율적으로 재흡수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 능력이 떨어져서 수분 손실이 늘어요.노인에게 탈수가 특히 위험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기본 수분 보유량이 적은데 갈증도 덜 느끼니 탈수가 빠르게 진행돼요. 그래서 노인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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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굵기는 유전인가요?? 아니면 사람마다 다른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유전이 맞지만 100% 유전으로만 결정되지는 않아요.유전의 영향머리카락 굵기는 모낭의 크기와 모양에 의해 결정돼요. 모낭이 크면 굵은 머리카락이 나오고 작으면 가는 머리카락이 나와요. 이 모낭 크기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여러 개 관여해요. 동아시아인이 유럽인보다 평균적으로 머리카락이 굵은 것도 유전적 차이예요.형제간의 차이점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부모에서 태어나도 형제마다 굵기가 다를 수 있어요. 부모님 각각의 유전자 조합이 형제마다 다르게 섞이기 때문이에요. 아버지 유전자 중 어떤 부분을 받고 어머니 유전자 중 어떤 부분을 받느냐가 매번 달라져서 같은 집안이어도 머리카락 굵기가 다르게 나타나요.유전 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영양 상태가 중요해요. 단백질, 철분, 아연, 비오틴이 부족하면 모낭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져요. 나이도 영향을 줘요. 나이가 들수록 모낭이 수축하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호르몬도 관여해요. 남성 호르몬이 두피 모낭을 수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해서 탈모와 함께 굵기 변화가 생겨요.정리하자면 기본 굵기는 유전으로 정해지지만 영양, 건강, 나이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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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체세포xy는 어떻게 생성되는것일까?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단계별로 설명해 드릴게요.모든 시작은 수정란 하나예요. 아버지의 정자가 X 염색체를 가진 것과 Y 염색체를 가진 것 두 종류인데, Y 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난자와 만나면 XY 수정란이 돼요. 이 단 하나의 세포가 세포분열을 반복하면서 온몸의 세포가 만들어져요.핵심은 세포분열 할 때마다 DNA가 정확히 복사된다는 거예요. 처음 수정란의 XY 유전 정보가 피부세포든 뇌세포든 간세포든 모든 세포에 똑같이 들어가요. 그래서 몸 어느 세포를 봐도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거예요.DNA는 이중 나선 구조예요. 세포가 분열하기 전에 이 나선이 풀리면서 두 가닥으로 분리돼요. 각 가닥이 틀로 쓰이면서 새로운 짝 가닥이 만들어지고 결국 똑같은 DNA 두 세트가 완성돼요. DNA 중합효소라는 단백질이 이 복사 작업을 담당해요. 인간 DNA 전체를 복사하는 데 약 6~8시간이 걸려요.말씀하신 대로 같은 DNA를 가지면서 어떻게 피부세포, 뇌세포, 근육세포가 다르게 생기는지가 정말 신기한 부분이에요. 비밀은 유전자 발현이에요. 모든 세포가 같은 악보를 가지고 있지만 어떤 악기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다른 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세포마다 켜지는 유전자와 꺼지는 유전자가 달라요.수정란이 분열하면서 세포들이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이고 주변 세포에서 오는 화학 신호를 받으면서 어떤 세포가 될지 결정돼요. 이 과정을 분화라고 해요. 한번 피부세포가 되기로 결정되면 그 정체성이 유지돼요.결국 한 개의 수정란에서 37조 개의 세포가 만들어지고 각자 다른 역할을 하는 게 생명의 가장 신비로운 부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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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운동할 때 모기 등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방법?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모기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을 생물학적 원리와 함께 설명해 드릴게요.우선 모기가 사람을 찾는 방법부터 알아야 해요. 모기는 이산화탄소, 체온, 땀 냄새, 젖산을 감지해서 숙주를 찾아요. 운동할 때 이 신호가 평소보다 훨씬 강해져서 모기가 더 잘 달려들어요. 이 원리를 알면 방어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요.모기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으로는 기피제 사용이 첫 번째예요. 성분이 중요한데 DEET, 이카리딘,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이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에요. 시중 모기 기피제 라벨에서 이 성분을 확인하세요. 피부 노출 부위에 골고루 바르고 운동 중 땀이 많이 나면 2시간마다 다시 발라주는 게 좋아요.옷 색깔도 중요해요. 모기는 어두운 색을 더 잘 인식해요. 밝은 색 옷이 모기 접근을 줄여줘요. 얇더라도 긴 소매와 긴 바지가 맨살 노출을 줄여서 효과적이에요.시간대를 피하는 것도 좋아요. 모기는 새벽과 해질 무렵에 가장 활발해요. 가능하면 한낮에 운동하는 게 모기 접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땀을 빨리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땀에 포함된 젖산과 암모니아가 모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운동 중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면 신호를 줄일 수 있어요.잘못 알려진 방법들도 있어요. 비타민 B1 섭취가 모기를 쫓는다는 건 과학적 근거가 없어요. 초음파 모기 퇴치기도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요. 마늘을 먹으면 된다는 것도 근거가 부족하죠.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조합은 기피제 바르기와 밝은 색 긴 옷 착용인 것 같아요.올 여름엔 모기한테 물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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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열매는 인체에 이로움도 주고,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다는 데 어떤 성질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은행나무는 정말 흥미로운 식물이에요. 약 2억 7천만 년 전부터 존재한 살아있는 화석이기도 하죠.은행 속살에는 징코라이드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요. 징코라이드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해요.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서 세포 노화를 늦춰요. 은행잎 추출물이 치매와 혈액순환 장애 치료 보조제로 쓰이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한방에서는 기침과 천식 완화에도 사용해왔어요.반면 독성도 있죠.독성의 핵심은 두 가지예요.메틸피리독신이 가장 위험한 성분이에요. 비타민 B6의 작용을 방해하는 항비타민 물질인데, 신경계를 교란해서 구토, 경련, 심하면 의식 불명을 일으켜요.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해서 소량으로도 심각한 중독이 일어날 수 있어요.은행산이라는 성분은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켜요. 가을에 은행 열매를 맨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워지는 이유예요. 옻과 비슷한 알레르기 반응이에요.성인은 하루 10개 이하가 안전한 기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어린이는 5개 이하로 더 엄격하게 제한해야 해요. 날것보다 익히면 독성이 약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요은행이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 중 하나가 이 독성 덕분이에요. 천적이 열매를 마구 먹지 못하도록 방어 물질을 진화시킨 거예요. 이로움과 해로움을 동시에 가진 게 이 식물의 정교한 생존 전략인거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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