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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뇌사자나 의식회복이 되지 않는 혼수상태의 환자들에게서 장기 기증을 받게 되는데 혹시 죽은 사람에게도 기증할 수 있는 장기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뇌사자에게서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이유는 뇌는 죽었지만 다른 장기는 혈액과 영양분, 산소가 공급되고 있어서 장기들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사람이 죽었다는 표현은 심장박동과 호흡이 멎었다는걸 의미합니다. 이러면 5분만 지나도 장기들에 혈액공급과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들이 손상되고 기증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됩니다. 그래서 장기적출을 기다리고있다가 사망하자마자 바로 장기적출을 할 수 없다보니 뇌사자에게 주로 장기이식을 받게됩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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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상태와 식물인간과 혼수 상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뇌를 전공하지 않으시는 의료진들 중에서도 궁금해하시는 세가지 개념들을 헷갈리시는 경우들이 많아서 언론이나 비의료진들이 사용하는 용어들을 보면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혼수와 식물인간의 차이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 표에 보시면 가장 왼쪽이 혼수 (coma)이고 두번째가 식물인간 (vegetative state)입니다. 그 아래에 보시면 혼수 상태는 각성 (arousal)도 없고 인식, 인지 (awareness)도 없다라고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즉, 눈도 전혀 뜨지 않고 주변 자극에 인지도 전혀 없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식물인간은 full arousal은 있지만 자극에 반응이 없는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뇌손상을 입원 환자들중에 보면 낮에는 눈을 뜨고있고 밤에는 잠을 자는 낮밤에 따른 각성 주기를 가지고 있지만 자극에는 전혀 반응이 없는 식물인간 상태인 경우가 존재합니다. 뇌사는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중에서 뇌간에까지 손상이 생겨서 자발적인 호흡과 혈액순환에 까지도 문제가 생긴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즉, 인공호흡기같은 기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거죠. 식물인간 상태의 경우에 분명 낮이되면 눈을 뜨고 밤이되면 눈을 감는데 주변에서 부르거나 아프게 꼬집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를 이야기하겠죠? 그러나 뇌간은 살아있기 때문에 인공호흡기 없이도 자발적인 호흡은 잘 하는 상태를 이야기하겠습니다. 혼수에 빠져서 눈도 전혀 뜨지 못하고 주변 자극에도 전혀 반응이 없는 사람들중에도 뇌간은 살아있어서 자발호흡은 잘 하는 환자들이 있는 반면 뇌간에까지 손상이 생겨서 자발호흡이 되지 않는 경우에 저희가 뇌사 판정을 내리게 되겠습니다.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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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은, 꼭 병원진료가 필요한걸까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이야기하시는걸 보면 알러지성 비염이실겁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알러지 원인에 노출되는 시기마다 증상이 악화되죠. 그 증상으로는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움이 있겠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의 가장 좋은 치료는 알러지원인에 노출이 안되는겁니다. 그런데, 이 알러지 원인을 파악하는것도 쉽지 않고 피할 수 없는 원인인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봄마다 비염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꽃가루 알러지인 경우가 많은데 꽃가루에 노출을 피하려면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아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래서 이런 경우에 1번 치료가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인겁니다. 하나 아셔야할게 코가 막히는 이유는 콧물이 차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비강의 점막이 비후되기 때문입니다. 부어있다는거죠. 그래서 콧물을 아무리 제거해도 코막힘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콧물 흐름 증상에 사용하는 약과 코막힘에 사용하는 약이 다릅니다. 콧물 흐름을 억제하기 위해서 항히스타민제만 사용하면 콧물은 안흐르는데 코막힘은 남아있다는 이야기죠. 코막힘은 수도에피드린이라고 하는 비강충혈억제제를 사용해서 개선합니다. 콧물 증상이 없어질때까지 병원에 방문해서 무슨 치료를 받으라고 이야기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만 사용하시면 환절기마다 증상 없이 지나가실 수 있을겁니다. 스테로이드는 알러지 반응 자체를 억제하기 때문에 이것만 사용하면 모든 비염 증상을 해결해주며 한번 증상이 시작되는데 몇일이 걸리지만 일단 효과가 나기 시작하면 몇주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을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비강 스테로이드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이고 부작용이 거의 없음이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알러지성 비염의 1번 치료 선택이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인겁니다. 저도 알러지성 비염이 있기 때문에 불편함을 잘 알고있고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의료상담 /
이비인후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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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사용하면 눈에 부담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선글라스를 사용하신다고 문제가 될건 전혀 없겠습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렌즈를 사용한 안경일 뿐이니까요. 선글라스를 껴서 빛이 너무 많이 차단되다보니 보는게 불편함이 생기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용해주셔도 문제될건 없겠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려하셔야할건 과연 눈의 시림이 정말 모니터 밝기 때문일까 하는 문제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안구건조가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며 모니터나 티비같은 물체를 집중해서 보다보면 눈깜빡임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구건조가 생기기 쉬워서 일부러라도 눈을 깜빡깜빡 해주시거나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시는게 눈시림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겠습니다. 이외에도 눈 주변을 손으로 마사지 해주시거나 온찜질을 해주시는게 눈물분비를 촉진시켜서 안구건조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겠습니다. 이때, 절대로 눈 자체를 누르거나 비비지는 마시고 눈 주변으로 마사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의료상담 /
안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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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는 거의다 남자의사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시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요즘은 여성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예전에는 의사 자체가 여성의 비율이 적었다보니 나이 많은 의사선생님들은 남자분들이 많겠으나 요즘은 의사의 남여 비율은 거의 비슷하거나 여성이 조금 더 많으며 산부인과에는 여성 의사들이 훨씬 많습니다. 산부인과에 보면 산과와 부인과로 나누어집니다. 산과는 출산과 관련된 분야이고 부인과는 출산 이외의 여성기관과 관련된 질병들을 진료하는 분야입니다. 산과는 여자 선생님들이 더 많이 전문을 하시고 부인과는 암수술 분야가 들어있기 때문에 남성 선생님들이 더 많은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여자 산부인과 선생님을 찾는게 전혀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의료상담 /
산부인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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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으로 인해서 살이 까맣게 되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피부가 까맣게 타는 이유는 멜라닌세포가 자외선에 자극을 받아서 멜라닌이라고 하는 색소를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부가 타는건 막으려면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을 바르게되는거죠. 흑인은 본래 피부가 검정색인데 이게 평소 상태 자체가 멜라닌 색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멜라닌이라는게 사실 피부로부터 자외선을 막아주는 색소인거죠. 그래서 어떻게보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피부가 방어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의료상담 /
피부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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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에서 용종을 제거한다면??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내시경 준비하신다고 금식을 하셨는데 용종 제거하고 그날까지 금식을 하신다면 너무 금식 기간이 길어집니다. 용종을 제거하신 날은 1시간 이후에는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물론 용종을 제거한 부위에 출혈을 고려해서 당일은 흰죽이나 미음을 권하며 다음날부터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중요한것은 용종 제거 당일은 과식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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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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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의 초기 증상과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심근경색의 주증상은 흉통입니다. 명치 살짝 좌측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 통증이 왼쪽 팔로 뻗어나가는 양상을 연관통으로 느끼기도 하구요. 어떤 경우에는 통증으로 느끼지 않고 소화불량 또는 명치가 타는듯한 느낌으로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명치 주변의 불편감이 있다면 심전도 검사를 통해서 심근경색이 생긴게 아닌지 확인하는게 맞습니다. 이런 증상이 처음 발생햇을 때는 그래도 심장이 어떻게든 버티기 때문에 의식이 저하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혈액공급을 받지 못한 심장 근육 부위는 세포가 죽게되고 나머지 부위들도 지치게 되면서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하게 되고 의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의식저하가 생기기 전에 빨리 알아채고 검사를 받은 후에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을 받거나 수술을 해야하는거죠. 의식저하가 생겼을 때는 빠르게 맥박과 호흡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119를 불러서 1초라도 빨리 응급실로 도착하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병원이 아니면 막힌 혈관을 뚫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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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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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혀의 색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는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혀 아래에 파란색 부위를 보고 혈액순환이 안되는게 아닌가 걱정하셨다면 문제 없는 모습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문제가 없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교정하실 것도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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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의료상담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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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작년 말에 받아서 용종 제거했는데 이번달이나 다음달에 또 받아야하는 상황인가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 5년 주기입니다. 권장 나이는 만 50세 이후구요. 이른 나이에 검사를 하셨는데 조기에 용종을 확인하고 제거를 하신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 보통 3년 주기로 당겨서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검사를 시행했던 내과에서 안내를 받으셨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3년 주기로 검사를 할지 5년 주기로 검사를 할지에 대해서 말이죠. 용종은 사실 대부분 양성종양입니다. 우리가 무서워 하는 암은 양성종양이 아니라 악성종양이죠. 암의 일부가 용종과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용종이 보이면 무조건 제거를 할 뿐입니다. 용종이라고 판단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암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현재 혈변을 보신 상황인데 변기에 뚝뚝 떨어지거나 변에 묻어나오는 양상의 혈변이라면 치핵, 치루, 치열같은 항문질환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항문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항문에 문제가 없다면 혈변이 반복되는지 지켜보시고 반복된다면 소화기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맞겠습니다. 대장 내시경 주기가 5년인 이유는 대장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28세에 1년만에 출혈을 일으킬만한 대장암이 생겼을 가능성은 극도로 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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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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