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미녹시딜은 사용을 아예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며, 엘크라넬과 같은 에스트로겐 유사 호르몬 탈모치료제는 미녹시딜에 비해 급성중독증상은 약한 편으로 알려져있으나,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 유사작용은 장기독성을 보일 수 있어 노출되어 역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한 약물입니다.에스트로겐 유사체의 작용은 일반 여성호르몬의 작용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생물의 호르몬은 필요할 때만 적정량이 분비되고, 잉여분은 대사되어 사라져야 이상적인 기능(배란, 면역억제, 발모)이 나타나는 것이고, 이 기능이 적절히 대사되지 않는다면, 배란이 과배란이나 자궁수종 등의 과잉증상으로, 면역억제가 오히려 자가면역이나 골수억제로, 발모가 오히려 단백소실, 모질악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즉 스위치가 조절이 되지 않는 현상의 중독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사람도 에스트로겐에 과잉 노출될 경우 독성을 보이나, 엘크라넬과 같은 약물의 농도로는 독성을 보이기 매우 어려운 반면, 체구가 작고 간 효소의 종류와 품질이 떨어지는 강아지에게는 이 역시 중독증상을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가급적 약물을 적용하실 땐 강아지가 없고, 약물이 잔존하지 않도록 화장실에서 적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약물 적용 후 10분 내외로 잠시 짧게 외출해 약물이 흡수된 후에 강아지와 접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