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pss 수술후 여쭈어 보려고 하는데요 ㅠ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산술적으로 매우 낮은 확률이나, 아밀로이드링이나 비정상적인 혈관의 결찰부 섬유띠가 의도와 다르게 녹거나, 변위가 될 수는 있습니다만, 해당 시간만큼 오래 결찰해둔 비정상혈관이 제기능을 하긴 어려운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즉, 우려하시는 상황(풀리거나, 변위가 되는 등..)이 나타나더라도 기존과 같이 문맥/전신순환이 혼재되서 나타날 확률은 역시 매우 낮습니다. 안심하셔도 괜찮으시며, 혹여나 강아지가 부쩍 의기소침하거나 식욕이 적어지는 등 내과적인 증상을 호소한다면 그 때 혈액가스검사나 혈청검사를 통해 해당 문제를 감별할 수 있으니, 가정에서 잘 관찰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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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길래 노화를 발생시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매우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파장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이 에너지는 닿는 대상이 무엇이건 간에 자극과 파괴를 야기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보이지도, 초기엔 느껴지지지도 않는 않는 '불꽃' 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사람과 동물의 피부는 외부의 에너지나 자극에 대해서 일차방어를 하는 장기인데,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자외선의 경우는 타오르는 불꽃처럼 급성적인 손상을 야기하진 않아 겉으로는 큰 티가 나지 않지만, 문제는 이 에너지파가 피부세포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파괴하는 데 문제가 됩니다. 물론, 피부층에는 충분한 양의 향후 늙은 피부를 대체할 성체줄기세포가 다수 존재하나, 이 줄기세포가 미처 피부로 분화되기도 전에 파괴 속도가 빠르다면 피부가 흉이지거나, 염증이나 배열이 엉망인 상태의 섬유가 잠식한 셀룰라이트 등이 되버리지요.그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건 피부세포의 DNA까지 침투해 이들의 유전염기서열을 교란시키기도 하는데, 단순히 수 개의 피부세포 DNA가 손상된 경우엔 우리 몸이 염증반응을 통해 해당 피부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처할 수 있으나, 광범위한 범위에 아주 많은 수의 피부세포가 손상될 경우, 피부재생 명령계가 근본부터 고장이 나버려, 갑자기 이상한 세포를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피부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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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은 어떻게 세균을 소독하고 없앨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에탄올은 삼투압이 강하면서 동시에 지방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세균이나 다른 세포에 접촉하게 되면, 막을 뚫고 그 내부로 침입해 세포를 터뜨리고, 내부에 있던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유전물질을 녹여버리는 작용을 합니다. 다만, 섬유로 되어 있는 막이 아닌, '세포벽' 이 있는 세포구조는 위 작용이 쉽게 일어나기 어려운데요. 대표적으로 곰팡이균, 그리고 식물의 경우는 세포 구조 상 세포막 외에도 세포벽이 같이 존재해 에탄올을 포함한 알코올에 대한 살균에 저항성을 보입니다.첨언하자면, 인간은 세포벽이 없어 알코올에 취약해야하나, 동물 중 매우 희귀하게 에탄올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를 분비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이 때문에 위장관으로 들어온 에탄올을 간에서 해독하여 외부로 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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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여드름을 많이 생기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대개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있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의 경우는 그 자체로는 신체 대사에 필요한 당류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나, 문제가 되는 점은 그 양이 필요이상으로 너무 많이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순당의 경우는 바로 에너지로 쓰지 않을 경우 인슐린이 이를 비활성화 상태의 당류로 저장해야 하는데, 인슐린 역시 체내에서 분비되는 양이 한정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너무 많은 당이 한번에 들어오게 되면 인슐린에 대한 작용이 잘 듣지 않아 혈당(비활성화가 되지 않은, 단순당의 비율)이 낮아지지 않는데, 결국 이 잉여 당류는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전신에 조금씩 쌓이기 시작합니다. 과잉된 체지방은 대부분 전신 어디든 남아있지만, 조금씩 피지분비샘을 통해서 외부로 분비되기도 합니다. 이 때 피지선 주변에 있던 미생물(모낭충이나 포도상구균 등...)이 자신의 먹이가 되는 지방분이 많이 나오는 것을 감지하고 이 쪽으로 이주하게 되면 체내에서 동시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입니다. 즉, 당류 위주의 식이는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생리현상을 유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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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나 기생충은 위장의 위산에 안 죽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연가시를 포함한 기생충이 입으로 들어왔을 땐 기생충을 먹은 숙주가 기생충의 표적숙주가 아니고, 유입된 기생충이 이상생활사를 보여 이소기생을 하는 매우 희귀한 사례가 아니고서는 위장관에 진입한 기생충은 거의 모두 위산을 견디지 못하고 죽습니다. 연가시를 포함한 기생충은 매우 독특한 생물분류인데, 반드시 어떤 성장시기마다 요구하는 숙주가 있어야만 성장을 하고 번식을 하고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연가시의 경우, 날파리나 하루살이 처럼 작은 곤충의 유충에게 일단 알이 잡아먹히고, 이 날파리나 하루살이를 먹은 메뚜기만 연가시에 감염이 되게 됩니다. 즉, 알에서 약충(님프)가 되는 과정까지는 하루살이의 몸이 필요하고, 약충에서 성충에 이르기 까지엔 메뚜기의 체내가 필요한 셈이지요. 그 뒤 성충이 되어 충분히 성장이 완료된 연가시는 메뚜기에게 자살신호를 보내 메뚜기 체외로 빠져나간 뒤, 물가에서 다른 연가시 성충을 만나 번식 후 알을 낳게되며, 이 알이 다시 하루살이나 다른 날파리 유충에게 먹혀 위의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이런 기생충 감염 중 자주 보이는 사례 중, 사람의 사례는 고래회충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고래회충 역시 기생충으로 자신이 원하는 숙주가 아니고서는 제대로 성장이나 번식을 하지 못하고, 그 공간에서 벗어나려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 때, 고래회충은 '사람의 몸'에서 성장이나 번식을 하지 못하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사람의 몸을 격렬히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병증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래회충은 일단 다른 세균처럼 작지 않고, 그 크기가 눈에 보일 정도로 큰 편이며, 위산에 저항을 보이는 건 아니기에 적은 양을 먹었을 땐 대부분 위산에 녹아 큰 문제가 없으나, 다량의 날생선을 먹게될 경우, 고래회충 중 일부가 위벽을 뚫고 체내에서 전혀 알 수 없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식중독이나 패혈증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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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려면 어떤노력과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우리 나라도 선진국 반열에 등극하면서 사회 전반적인 생활안정이나 소득수준이 높아짐과 동시에 동물권의 인식도 굉장히 많이 오르게 되어,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것이 거의 가족구성원을 하나 더 들이는 것 정도로 신중해진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국민들의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의식은 높아지긴 했으나, 아직 반려동물의 인적사항을 정리하는 행정적인 절차나, 혹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험 관련 제도나 복지 등은 아직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들이 원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많아 아직도 유기동물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납니다. 즉, 본인의 생활이 안정적이고 보유자산이 안정적이면서 예비금으로 남는 유동성이 있는 경우, 그리고 강아지는 물론, 고양이도 동일하게 같이 지낼 시간이 충분하거나, 혹은 다른 가족 구성원이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경우가 이상적으로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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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사람 말을 알아듣고 대화가 가능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그렇지 않습니다.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잘 따라하는 이유는, 언어 자체를 이해하는 것은 아닌, 앵무새의 단기 및 장기기억력이 뇌 용적대비 매우 뛰어난 편이고, 구강 및 성대의 해부학적 구조가 인간의 발성을 흉내내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앵무새가 대화 자체를 이해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한 번 습득한 문장의 발성에 대한 장기기억과 함께, 그 발성을 통해 사람에게서 좋은 보상을 받은 기억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해당 발성을 계속하고, 이를 들은 사람이 적절한 보상을 해준다면, 문장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앵무새와 사람 간 사회적 교류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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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냄새를 맡고 스트레스를 푼다는게 정확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네,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강아지는 후각과 미각을 통해 쾌감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낍니다.사람은 포유류 중 유독 시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물입니다. 특히, 시각세포 중 색상을 구분짓는 능력은 거의 모든 포유류 중에서 최정상에 달할만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대다수 동물의 경우는 색상을 구분짓는 능력은 인간에 비해 떨어지나, 사물에 대한 원근감은 인간을 상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순간적인 움직임에 대해 더 빨리 인지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같은 강아지나 다른 동물 간의 싸움에 있어서 기민하게 반응하지요.위에서 언급했듯, 사람은 색상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 있기 때문에, '미술관'이나 '전시회' 등을 통해서 얻는 시각적 쾌감에 대해 가치가 높은 편입니다. 이를 동물에 동치시킨다면, 동물 역시 어떤 대상의 체취나 향을 맡음으로써 얻는 쾌감은 사람의 전시회관람과 거의 동등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요.산책 간 시간은 소형견 기준으로 20~30분 내외가 적당하며, 중간 중간 냄새를 맡는 중에는 잠시 그 대상을 음미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겠으며, 냄새를 통한 흥미가 떨어지면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다른 길로 가자고 할 때 같이 걸음을 맞춰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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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꼬리뼈가 있던데... 근데 이건 퇴화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네, 사람에게도 꼬리뼈가 있긴 합니다만, 기능이 없습니다. 꼬리뼈도 척추의 일부분입니다만, 중추신경의 중추인 '척수'를 포함하지 않고 있지요. 사실, 사람은 물론 꼬리가 있는 동물도 꼬리뼈 자체의 선천적인 기능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후천적으로 꼬리를 활용하는 동물(꼬리로 균형을 유지한다는 등...)의 경우는 꼬리뼈의 퇴화가 늦게 나타나는 것일 뿐, 이들 역시 꼬리의 유무가 생존이나 생활하는 데 있어서 영향을 지대하게 받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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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눈도 사람에게 이식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현대 의학, 현대 수의학으로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체는 자신의 것이 아닌 외부의 존재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배타적이며, 이를 배척하려는 본능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사람끼리도, 어떤 사람의 경우는 이식이 되고 안되느냐의 이야기가 오가는 것이지요.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나 동물의 경우 자신의 세포엔 지문처럼 표면부에 고유한 코드단백질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단백질은 똑같은 장기나 세포라 할 지라도 내 것이라는 표식이 되어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면역세포가 이주하여 이를 제거하기 위한 반응을 시작합니다. 이 반응은 제거 대상이 없어질 때 까지 지속되며, 강한 발적과 발열, 그리고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장기의 이식은 오히려 이식을 받은 대상을 죽음까지 몰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추가로, 강아지의 눈은 적록색맹, 색약으로, 그들의 시야는 흑백은 아닙니다만, 삼원색을 모두 명확하게 구분하지는 못하지요. 다만, 물체의 원근감 등 구분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시야를 통해 얻는 감각 역시 후각 못지 않게 중요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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