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현대 의학, 현대 수의학으로는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체는 자신의 것이 아닌 외부의 존재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배타적이며, 이를 배척하려는 본능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사람끼리도, 어떤 사람의 경우는 이식이 되고 안되느냐의 이야기가 오가는 것이지요.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나 동물의 경우 자신의 세포엔 지문처럼 표면부에 고유한 코드단백질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단백질은 똑같은 장기나 세포라 할 지라도 내 것이라는 표식이 되어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면역세포가 이주하여 이를 제거하기 위한 반응을 시작합니다. 이 반응은 제거 대상이 없어질 때 까지 지속되며, 강한 발적과 발열, 그리고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장기의 이식은 오히려 이식을 받은 대상을 죽음까지 몰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강아지의 눈은 적록색맹, 색약으로, 그들의 시야는 흑백은 아닙니다만, 삼원색을 모두 명확하게 구분하지는 못하지요. 다만, 물체의 원근감 등 구분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시야를 통해 얻는 감각 역시 후각 못지 않게 중요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