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막 와서 안아 달라고 두 발로 설 때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두 발로 서서 다리 쪽으로 파고드는 행동은 꼭 안아 달라는 뜻으로만 보기는 어렵고, 관심을 끌고 싶거나 가까이 있고 싶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람 다리 사이로 들어오려는 행동은 보호자에게 기대서 안정감을 얻으려는 모습으로도 자주 보입니다. 반대로 늘 등만 보이거나 얼굴을 잘 안 핥는다고 해서 싫어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얼굴 쪽 접촉보다 옆에 붙어 있거나 등을 기대는 방식으로 더 편안함과 신뢰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만 뒤에서 안으려 할 때 몸을 약간 굳히고 고개를 돌리며 앞으로 이동한다면, 그 순간의 들어 올리기나 포옹 방식은 조금 부담스럽다는 뜻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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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를 입양할때 주의해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나 고양이 입양은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어르신이 혼자 돌보셔야 한다면 몇 가지를 꼭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돌봄이 가능한지인데, 식사 준비, 배변 정리, 산책, 병원 방문까지 꾸준히 감당할 체력과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산책과 활동량 관리가 필요하고, 고양이는 비교적 독립적이지만 화장실 청소와 환경 변화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므로 보호자 성향에 맞는 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린 개체보다는 성격이 안정된 성견이나 성묘가 돌봄 부담이 덜한 경우가 많고, 예방접종, 중성화, 질병 치료 같은 지속적인 비용도 미리 고려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어머님이 실제로 동물을 좋아하시고 털날림, 소음, 냄새 같은 부분까지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바로 입양하기보다 임시보호나 짧은 교감 경험을 먼저 해보신 뒤 결정하시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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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툴라,전갈,지네한테 새끼달팽이 먹이로 줘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타란툴라, 전갈, 지네에게 새끼달팽이를 먹이로 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들 절지류는 보통 귀뚜라미, 바퀴 유충, 밀웜처럼 움직이는 곤충류를 주 먹이로 삼기 때문에 달팽이는 기호성이 낮고, 껍데기 때문에 섭식이 어렵거나 다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달팽이는 야생 채집 시 기생충, 농약, 중금속 등에 노출되었을 위험이 있어 먹이로 쓰기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영양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 먹이로 보기 어렵고 안정성 면에서도 장점이 크지 않습니다. 나중에 타란툴라나 전갈, 지네를 키우게 되면 종과 크기에 맞는 전용 급이곤충을 사용하는 쪽이 훨씬 안전하고 관리도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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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종합백신 접종 후 다리 절음 부작용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종합백신 후 몇 시간 지나 다리를 절뚝이는 것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일시적인 국소 염증 반응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비교적 흔한 반응입니다. 일부 백신이나 백신 조합은 맞을 때 sting처럼 더 아프게 느껴질 수 있고,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 불편감, 활동성 저하, 미열, 식욕 저하 같은 가벼운 반응이 하루 이틀 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저녁은 잘 먹고 전신 상태가 괜찮다면 오늘 밤은 무리한 산책이나 뛰는 활동은 쉬게 하면서 경과를 보는 편이 일반적입니다.다만 절뚝임이 심해서 아예 발을 못 딛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얼굴 붓기, 두드러기, 반복 구토, 설사, 기침/호흡곤란, 심한 무기력이나 쓰러짐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야간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심한 반응은 접종 후 수분~수시간 내 나타날 수 있고, 가벼운 증상도 24~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에 다시 알려 다음 접종 계획에 참고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용 진통제는 임의로 먹이지 마시고, 내일 아침까지도 계속 절거나 만질 때 많이 아파하면 접종한 병원에 꼭 문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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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침 밤에만 하거나 해가 떠있는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기침하는것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밤에만 기침하는 경우는 누운 자세가 되면서 기도 분비물이 고이거나, 기관이 더 자극받거나, 심장질환이 있을 때 폐 쪽 부담이 커지면서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지염, 기관허탈, 심장병, 역류성 자극, 드물게는 상기도 문제 등이 낮보다 밤에 더 잘 드러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켁켁거리거나 토할 듯 마른기침을 하는 양상은 기관허탈이나 기관지 자극에서 흔히 보이지만, 심장성 기침과도 겹쳐 보여 증상만으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소형견이거나 흥분 후, 산책 후, 잠들 무렵에 심해진다면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흉부 방사선, 심장 청진, 필요시 심장초음파까지 받아보시는 것이 좋고, 호흡수 증가나 호흡곤란, 잇몸색 변화가 있으면 신속히 진료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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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차 토이 푸들 너무 흥분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3개월령 토이푸들은 원래 에너지가 많고 흥분 조절이 미숙해서 지금처럼 보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다만 흥분할 때마다 지칠 때까지 놀아주는 방식은 오히려 더 과흥분을 만들 수 있어서, 짧고 규칙적인 놀이와 충분한 휴식으로 리듬을 잡아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미 보호자님처럼 그만 신호를 주고 반응하지 않는 방향은 괜찮지만, 손이나 발에 달려들고 물기 시작하면 바로 장난감으로 유도하고, 진정이 안 되면 짧게 놀이를 종료해 일관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큰 반응을 보이거나 다시 놀아주면 아이 입장에서는 흥분 행동이 보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3개월령은 수면 부족만으로도 더 예민하고 폭주할 수 있어서, 하루 중 조용히 쉬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세요. 너무 오래 놀기보다는 5~10분 정도씩 여러 번 나누고, 차분히 있을 때 간식이나 칭찬으로 얌전한 행동을 따로 보상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방석을 뒤집고 끌고 다니는 행동은 놀이, 탐색, 흥분 표출일 수 있어 무조건 문제행동으로만 보실 필요는 없지만, 사람을 향한 물기나 과도한 흥분이 심해지면 퍼피 교육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잠을 거의 못 자거나, 만질 때 유난히 예민하거나, 공격성이 빠르게 심해진다면 통증이나 다른 원인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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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료는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먹여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사료는 보통 연령(퍼피, 어덜트, 시니어), 크기(소형견, 중대형견), 건강 상태에 따라 나뉘고, 오리, 닭, 소고기 같은 표시는 주로 주된 단백질 원료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강한 강아지라면 연령과 체형에 맞는 주식용 완전사료 한 가지 브랜드만 꾸준히 먹여도 괜찮습니다. 꼭 여러 맛이나 여러 브랜드를 번갈아 줄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피부 가려움, 설사, 귀 염증처럼 특정 원료에 예민한 반응이 있으면 단백질 종류를 바꿔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급여량은 사료 봉투에 적힌 권장량을 기준으로 시작하되, 체중, 활동량, 간식 양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고, 물은 항상 충분히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사료를 바꿀 때는 갑자기 바꾸지 말고 기존 사료에 새 사료를 5~7일 정도 섞어가며 천천히 바꾸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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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닭가슴살 주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네, 처음 주시는 거라면 간을 전혀 하지 않은 닭가슴살을 물에 푹 삶아서 주시면 됩니다. 다만 뼈, 껍질, 지방은 제거하고, 너무 크게 주지 말고 잘게 찢어서 소량만 먼저 먹여보시는 게 좋아요. 소금, 후추, 마늘, 양파, 소스처럼 사람 음식 양념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으니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덜 익힌 생고기보다는 완전히 익힌 형태가 더 안전합니다.처음 먹인 뒤에 구토, 설사, 가려움 같은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고, 괜찮으면 간식처럼 조금씩 주시면 됩니다. 다만 닭가슴살만 계속 주는 것은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서, 주식은 고양이 사료로 유지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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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한테 좋은음식은모있를까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중성화 수술 후에는 이것저것 새로 먹이기보다 평소 먹던 주식사료나 주식캔을 소량씩 나눠 주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마취 후에는 속이 메스꺼울 수 있어서 처음엔 절반 정도만 주고, 잘 먹고 토하지 않으면 조금 더 주는 방식이 보통 권장됩니다. 식욕은 보통 24시간 안에 서서히 돌아오지만, 계속 토하거나 24시간 넘게 잘 못 먹으면 병원에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채소를 꼭 추가하고 싶다면 간을 전혀 하지 않은 단호박, 당근, 그린빈 정도를 아주 소량 토핑처럼 곁들이는 편이 무난합니다. 삶거나 찐 상태로 조금만 주는 것이 좋고, 어디까지나 보조이지 주식 대신이 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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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기침을 해요. 허스키하게 자세를 낮추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자세를 낮추고 목을 뻗듯이 하면서 헛구역질 말고 컥컥하는 기침을 한다면, 단순히 뭘 잘못 먹은 것보다 기관지 자극, 고양이 천식, 헤어볼, 상기도, 하기도 염증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3일에 한 번이라도 반복된다면 한 번 그랬다가 말았네로 넘기기보다는 병원에서 확인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설명처럼 기침 후 바로 멀쩡해 보이고 활동도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이 있어도 평소엔 티를 적게 내는 편이라 반복되는 기침은 의미 있게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상으로 찍어 가시면 진단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다만 입 벌리고 숨을 쉬거나, 호흡수가 빠르거나, 잇몸이 창백, 푸르스름하거나, 기침이 길어지거나 연속으로 반복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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